노브랜드버거 콰트로맥앤치즈 세트

2023. 5. 5. 11:3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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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노브랜드버거가 가성비를 내세워 홍보해왔는데, 요즘들어 다른 업체들의 제품가격이 일제히 인상되면서 상대적으로 노브랜드버거가 정말 가성비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한번 노브랜드버거에 방문해봤습니다. 점심시간에 런치메뉴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좋은 가성비가 더욱 좋게 느껴지네요.

이번에 주문한것은 콰트로맥앤치즈 세트입니다.

생각보다 콰트로맥앤치즈버거의 부피가 작아보이는 가운데, 다른 감자튀김이나 콜라는 평범한 모습이네요.

 

노브랜드버거는 음료를 직접 밖에 나와있는 곳에서 따라먹는 방식이라 좋습니다.

KFC역시 이런 방식이라서 정말 좋긴 한데, 가끔 이런것을 악용하여 몰래 컵에 따라가거나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러면 점차 이런 혜택이 줄어들테니 매장차원에서 엄격히 감시하여 양심없는 사람들을 잘 걸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자튀김은 제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두꺼운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감자껍질이 생생하게 붙어있는 모습이며, 버거킹의 두껍고 특색없는 감자튀김을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다만 거의 염장감자를 판매하고 있는 맥도날드와는 달리 적정량의 소금을 쳐주었네요. 생각외로 간이 딱 맞는 느낌이라 이게 정량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업체들보다는 소금간이 매우 적절했습니다.

 

적절한 소금간을 가지고 있지만 감자는 역시 케첩을 찍어먹어야 제맛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두꺼운 감자이기 때문에, 조금 밍밍하게 느껴지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그래도 가성비를 앞세우는 노브랜드버거에서 비싼 제품에 속하는 콰트로맥앤치즈버거는 부피가 조금 작긴 합니다.

이제는 거의 표준사이즈가 되어버린 와퍼주니어보다도 조금 작게 느껴질 정도면 이정도의 크기는 살짝 섭섭해지는 정도네요.

 

손으로 들어보면 이렇게 부피가 작은편입니다.

하지만 무게는 뭔가 묵직한게 놀랍네요. 그래도 이정도의 무게라면 충분히 괜찮을듯한 느낌이 옵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안에 들어있는 콰트로맥앤치즈 버거가 보입니다.

확실히 네가지의 치즈가 들어있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치즈향이 굉장히 강하게 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확실히 치즈가 흘러내릴만큼 많이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 다른 업체들의 치즈가 들어있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이정도면 치즈를 그냥 끼얹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안을 살펴보니 확실히 치즈가 많긴 합니다.

거기에 잘려있는 양파가 들어있기는 한데, 치즈덕분에 양파는 눈으로만 보일뿐 향에 있어서는 전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할 정도입니다.

 

버거를 손으로 들고 포장지 아래를 보니 확실히 치즈가 많이 들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이렇게 흘러내린 치즈를 게걸스럽게 핥아먹고 싶은 충동이 들지만, 보고있는 눈들이 많으니 천천히 감자를 이용해 남은 치즈를 찍어서 처리해줍니다.

 

손으로 버거를 집어들어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미처 먹기도 전에 치즈향이 굉장히 강하니, 이정도면 치즈버거를 두개정도 압축시켜 놓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치즈버거를 먹으면 더블치즈버거정도를 먹지 않는이상 치즈맛이 그렇게 강하게 나지 않는데, 이 제품은 정말 치즈에서 시작해서 치즈향으로 끝나는 기분입니다.

 

한입먹어보니 확실히 그냥 치즈 그 자체입니다.

자신있게 내세우고 있는 맥앤치즈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고, 거의 녹아있는 치즈의 맛들이 섞여 그냥 치즈버거를 압축해서 먹는듯한 맛이었습니다.

확실히 노브랜드버거에서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이유가 있는제품이네요. 이정도면 한동안 치즈생각은 나지 않을 정도로, 손에서도 치즈향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여러가지 치즈이 맛이 좋았던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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