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변동을 예고하는 한국의 페이시장

2023. 4. 7. 12:12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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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애플페이발 파도가 국내에 많은 영향을 주는듯 합니다.

https://news.samsung.com/kr/%EC%A7%80%EA%B0%91-%EC%97%86%EB%8A%94-%EC%84%B8%EC%83%81-%EA%BF%88%EA%BE%B8%EB%8A%94-%EC%82%BC%EC%84%B1%ED%8E%98%EC%9D%B4%EB%B9%84%EA%B2%B0%EC%9D%80-mst%C2%B7nfc-%EB%8F%99%EC%8B%9C

 

‘지갑 없는 세상’ 꿈꾸는 삼성페이…비결은 ‘MST·NFC 동시 지원’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과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Field Communication)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선보였다. 소비자

news.samsung.com

삼성이 내놓은 내용을 보면 그동안은 거의 경쟁자가 없어 독점하고 있던 페이시장인데, 이제는 정말 정신이 바짝 든듯 여러가지로 자사의 삼성페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모바일페이로 어떤 일을 할수 있을지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내놓았는데, 여러모로 애플페이를 까는듯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에서 삼성페이가 지원하는 기능들답게 대부분의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는 내용부터 스타벅스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운전면허증과 학생증 대용으로도 사용할수 있다는 자신들만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광고는 예전에 나왔던 삼성의 광고를 연상케 합니다.

아이폰3GS가 처음 KT를 통해 출시되었을때, 삼성이 판매중이던 옴니아2는 구리고 느린 성능과 디자인 덕분에 욕을 많이 먹는 제품이었고 무리하게 아이폰과의 비교를 통해 자사제품을 과대평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삼성이 직접 한 것이 아니고, 당시 옴니아를 판매하던 업체들이 직접 만든 광고라는 썰도 있으며 너무 조잡하다는 것 덕분에 아직까지도 광고내용에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무조건 삼성이 만든 광고라고 볼수 없긴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241067?cds=news_my_20s

 

[1mm금융톡]관망하는 카드사들…애플페이 확산 느려질수도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제휴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카드가 우선 유치한 애플페이의 효과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각종 수수료 부담도 있는 만큼 당장 진입해 초기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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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모로 언론에서도 애플페이에 대한 견제에 나선 모습입니다.

NFC 결제단말기는 서비스를 시작한 현대카드를 중심으로 많이 보급에 나선 모습인데도, 아직 전국적으로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애플페이가 좀더 퍼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기사로 내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08772

 

삼성페이 날개 단 네이버페이...인기앱 1위 등극 '돌풍' - 테크M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로 국내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파이낸셜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와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연동된

www.techm.kr

그러는 와중에 삼성페이와 협업을 시작한 네이버페이가 나름 선전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항목이 생긴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면 포인트를 두배 퍼주고 있고, 여러모로 혜택이 많아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페이를 이전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99381

 

[단독] 네이버·토스, ‘쓱페이·스마일페이 인수’ 참전… ‘페이’ 지각변동

간편결제 시장이 지각변동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쓱페이(SSG페이)·스마일페이 사업부를 매각하겠다고 나섰고,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관심을 드러낸다. 산업계에선 네이버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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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세계가 가지고 있던 SSG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작년말부터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이런 추세에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이미 삼성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페이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네이버와 간편 금융서비스를 통해 입지를 다진 토스가 이것들의 인수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작년말에는 신세계가 토스에 좀더 비중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올해 초부터는 네이버와 좀더 무게를 두고 협상중이라는 소문도 있으니 국내의 간편결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나 노브랜드 매장같은 신세계 계열에서 SSG페이에 대한 혜택을 많이 주기 때문에 꽤 많은 사용자들이 늘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신세계 입장에서는 매각을 위한 사전작업이었던듯 합니다.

 

만약 신세계가 보유한 페이들이 네이버의 손으로 넘어간다면 더욱 각 회사가 내놓은 페이들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간편결제의 큰손인 네이버가 SSG페이를 인수하고, 국내에서 페이시장을 장악한 삼성페이와 엄청나게 떠오르고 있는 애플페이간의 삼파전이 더욱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을 위한 정책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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