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구입한 맥도날드 맥너겟

2022. 8. 4. 11:44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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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번주 할인하는 맥도날드의 더블 불고기버거를 구입하러 들렀는데, 맥도날드 앱에 맥너겟 6개가 천원이라는 쿠폰이 들어와있더군요.

챕쳐해서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아이폰이라 캡쳐가 불가능한게 아쉬울 뿐이었고, 이왕 들어온 쿠폰을 우선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그렇게 천원에 결제한 맥너겟입니다.

여섯개가 들어있는 제품이라 상자에 아예 6이라는 숫자를 새겨버렸네요.

원래 맥너겟은 이런 행사를 하면 딸려오는 제품이라 제값을 주고 구입하기가 아쉬웠는데, 역시 이런 행사를 통해 구입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스는 역시 가장 무난한 스위트칠리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있던 새콤달콤한 소스가 없어진 후로 그냥 스위트칠리를 고집하고 있는데, 혹시 다음에 맥너겟을 구입하게 되면 그때는 좀더 색다른 소스를 선택해봐야겠네요.

 

상자를 열어보니 너겟이 상당히 다소곳한 모양으로 담겨있습니다.

생각보다 여섯조각의 너겟이 꽤 많아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네요.

원래 이런 너겟은 행사기간에 왕창 튀겨놓았다가 바로 나가는게 일반적인데 제가 시간대를 잘 맞춰서인지 나름 금방 튀겨낸 진한 기름냄새가 인상적입니다.

 

확실히 예전에 구입했던 네조각 너겟에 비하면 여섯조각 너겟은 많아보입니다.

스무조각 너겟도 가끔은 포인트로 교환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여섯조각짜리에도 나름 감동을 받고 있네요.

 

그나마 튀긴지 오래되지 않아 상태는 굉장히 양호합니다.

생각보다 바삭하고 기름의 묵직한 냄새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네요.

확실히 냉동되어 팔리는 너겟을 구입하면 이런 맥너겟의 맛이 아니라서, 직접 구입해오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너겟을 반으로 잘라보니 확실히 예전에 비해 조금 얇아진 느낌이 듭니다.

그나마 두툼했던 맥너겟에 대한 기억이 있는데, 손으로 잡아보거나 먹어볼때의 느낌에서 약간 너프되었다는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아직 맛 하나만큼은 예전의 모습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좀더 두툼한 두께가 아닌것이 아쉬울뿐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닭고기의 맛이 잘 살아있는 너겟입니다.

 

스위트칠리에 찍어서 너겟의 맛을 보니 확실히 약간 느끼한 맛을 소스가 잘 잡아주네요.

바삭한 너겟에 칠리소스는 역시 언제 먹어도 조화가 잘 되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저렴하게 구입한 맥너겟은 역시 여전한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제품답게 익숙한 바로 그 맛이며, 운좋게도 바로 튀겨낸 너겟을 받아와서 그런지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뜨끈한게 마음에 드네요.

정가가 아닌 천원이 가격으로 구입한 제품이라 그런지 더욱 맛이 좋게 느껴진 모양입니다. 다음에 맥도날드에서 이런 쿠폰을 제공하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사용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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