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착한 QCY T20, Ailypods

2022. 7. 5. 13:16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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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순쯤에 QCY T20의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미리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배송되지 않고 지체되더군요.

중국쪽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다시 생산중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결국 6월을 넘기고 7월 초에 되어서야 손에 받아볼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배송된 QCY T20입니다.

원래 제품명이 QCY T20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예전과 비슷한 제품명이 아닌 Ailypods이라는 이름으로 인쇄되어 있더군요.

이제 QCY가 제품명을 바꾸려는것인지는 몰라도, 한동안 익숙하던 이름이 없어 조금 당황하긴 했습니다.

 

역시 뒷면에는 간단한 제품 사양과 함께 이런저런 정보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기존의 제품명이 아닌 Ailypods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된 것을 보면 이제는 이 이름으로 제품을 낼 생각으로 보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안에 이렇게 제품이 들어있네요.

기존의 오픈형 제품들보다 좀더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역시 본체만 부실하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은 그냥 아래쪽만 비닐로 살짝 감아놓은게 전부일 뿐입니다.

 

아래쪽에는 그냥 담아놓은게 아니라 쏟아지지 않게 구성품을 넣어놓았네요.

오픈형 이어폰답게 추가적인 이어팁은 없으며, 짧은 C타입 충전 케이블과 함께 간단 설명서가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역시 전형적인 QCY다운 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폰과 본체를 꺼내보니 확실히 깔끔한 디자인이긴 합니다.

특히 이어폰은 완전히 형태와 모양은 특정 제품을 연상시키는 모습인데 비해, 그나마 본체는 좀더 깔끔하고 손에 쥐기 쉬운 타원형 형태라서 느낌이 나쁘지는 않네요.

 

이어폰을 살펴보니 완전히 에어팟 3세대와 동일한 정도입니다.

특히 에어팟 3세대를 지금 사용중이라서 그런지 거의 유닛의 모양과 디자인을 빼다박은 수준이긴 하네요.

다만 이어폰 기둥 부분이 훨씬 두껍고 마감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배터리가 없을듯해서 케이스에 넣고 충전을 해보니 이렇게 빨간 LED가 들어오면서 충전이 됩니다.

예전 QCY 제품들은 뭔가 고급스럽지 못한 LED를 사용해왔는데, 이 제품은 이전보다 훨씬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빨간 LED가 꺼지게 되니, 이전 제품들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직 페어링 하기 전이라 그런지 이렇게 이어폰에서 흰색 LED가 점멸됩니다.

확실히 이전의 싸구려같은 LED보다 좀더 고급스러워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렇게 변경되니 알아보기도 쉽고 훨씬 보기에도 좋은 장점이 생겼다고 봅니다.

 

확실히 페어링을 해보니 제품명이 QCY Ailypods 라고 뜨네요.

바로 페어링도 잘 되고, 막히거나 오류가 나는 일도 없이 바로 완료할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해외직구로 구매한 QCY T20, Ailypods 는 생각보다 괜찮은 첫 느낌을 주는 제품입니다.

이전의 QCY 제품들은 뭔가 아쉬운 구석들이 너무 대놓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것과는 다르게 좀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함께 괜찮은 착용감을 주고 있네요.

확실히 에어팟 3세대와 같은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귀에 잘 들어가고, 쉽게 빠지지 않는 모습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한동안 이 제품을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워낙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2만원 중반대의 가격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인상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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