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방문한 원미면옥
드디어 그렇게 지겹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그동안 덥지 않아서인지 조금만 더워도 훨씬 덥게 느껴집니다. 마침 더운날에는 냉면이 제격이기 때문에 여름마다 방문하는 원미면옥에 들렀습니다. 역시 오늘도 면수로 시작해봅니다. 주문하면 가져다 주시는 면수인데 항상 입천장이 까질것만같은 일관성있는 온도를 자랑합니다. 오늘처럼 더운 날에도 뜨끈한 면수를 앞에 놓으니 더욱 덥게 느껴지네요. 너무 뜨거워서 별로 마시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따라봅니다. 더운 여름에 이열치열의 정신으로 더위를 이겨내라는 의미일지는 몰라도 더운날 뜨거운 면수는 썩 좋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약간 미지근할 정도로 식으니 마실만 하더군요. 오늘따라 준비를 많이 해두셨는지 1분정도 후에 나온 물냉면입니다. 원..
202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