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의 마지막을 알린 송산성전투
비록 산해관이라는 천혜의 요새를 넘지 못했던 후금군이지만, 이후 북방의 몽골과 다른 민족들을 완전히 통합하고 정복하여 명나라를 압박하고 있었습니다.특히 장성의 취약한 부분을 넘어 북방민족이 명나라를 습격하던 곳까지 후금이 파악해 대대적인 명나라 정벌에 나서면서 이전의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해 굶주리던 만주족은 전세를 완전히 뒤집고 명나라를 몰아붙였습니다. 1636년 청나라를 건국한 태종은 대대적인 명나라 정벌을 감행했고, 아지커가 이끄는 청군은 장성을 넘어 북경을 포위하고 하북성 일대를 휩쓸며 56번 싸워 전부 이기는 전과를 올리는 와중에 부족한 인구를 보충하기 위해 10만이 넘는 포로를 이끌고 귀환했습니다.2년 후에는 태종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명나라를 침공했으며, 58개의 성을 함락시키고 46만의 포로..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