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의 영웅이었지만 좋지않은 말년을 보낸 헤라클리우스
동로마제국의 가장 큰 영토를 확보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정복사업으로 땅을 많이 얻었지만, 거듭된 원정과 군사력 낭비로 이후 동로마에 큰 부담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시 얻은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를 비롯한 영토는 로마의 식량창고로 돌아왔고, 그 후에 로마를 구하는 큰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전임 황제였던 마우리키우스를 쿠데타로 내쫓고 동로마의 황제가 된 포카스는 8년동안 재위하면서 국가에 큰 해악을 끼쳤습니다. 동방에서 페르시아를 막아내던 유능한 장군들을 의심하여 쫓아내거나 죽이는 과정에서 군사력의 약화를 초래했고, 경제도 해결하지 못해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폭동이 일어나지 않게 억누르는 수준까지 가게되었습니다. 결국 이웃이었던 사산조 페르시아의 유능한 군주인 호스로우 2세가 군대를 이끌..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