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싸이코패스로 의심될만한 영조
우리는 영조를 조선후기의 괜찮은 시기를 이끈 군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래 영조가 죽은후 받은 묘호는 영종이었지만, 나중인 1889년 조선이 황제국을 표방하면서 이전 6대조까지의 군주들을 황제로 추증하는 과정에서 영종이 영조라는 묘호를 다시 받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다보면 영조는 정말 싸이코패스가 아닐까하는 의심이 될 정도로 오락가락하면서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앞선 현종과 숙종, 그리고 경종 시기에는 온갖 자연재해와 청나라에 일어난 대규모 반란사건으로 정세가 안정되지 않으면서 온전히 국내정치에 힘을 쓸수 없었지만, 나름 안정된 상황에서 즉위한 영조는 국가를 안정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온갖 기행을 보여주는 이중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형이었던 경종은 ..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