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재통일한 수나라와 침략을 막아낸 고구려
588년, 수나라의 50만 군대는 남조를 멸망시키기위해 다시한번 강남으로 진군합니다. 이미 예전부터 북조에서 남쪽에 웅거하고 있는 남조를 공격한 적이 있지만, 그럴때마다 기라성같은 장군들이 등장하여 북조군을 깨뜨리고 강남의 평화를 지켰기 때문에 이번에도 진나라의 황제인 진숙보는 별다른 수비는커녕 후비들과 놀아나는 전형적인 암군의 모습만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나라의 모든 수비전선이 무너지고, 결국 도성인 건강성에 입성한 수나라군은 빈 우물안에 숨은 진숙보와 후비들을 발견하여 북방의 장안으로 이들을 압송하고 맙니다. 이후 수나라군은 남쪽에 더이상 왕조가 생겨나지 않기위해 그동안 도읍이었던 건강성을 철저히 때려부수어 폐허로 만들고, 각지에서 저항하는 진나라군을 제압하여 결국 300여년의 혼란..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