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굴제국을 크게 일으킨 악바르 대제
무굴제국을 건국한 바부르는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몽골의 피를 이어받은 티무르의 후손인 바부르는 떠돌아다니며 기반을 잡지 못하다가 기회를 보아 아프가니스탄과 북인도 일대를 점령하며 무굴제국을 건국했지만 대업을 이룬후 얼마되지 않아 병에 걸려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뒤를 이은 후마윤은 즉위 후에 사방으로부터의 공격을 받아 영토를 잃고 도망치며 망명생활을 이어갔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1542년 그의 아들인 악바르가 태어났고, 망명생활을 하던 아버지와 떨어져 오아시스 일대에서 자라게 됩니다. 결국 페르시아의 사파비왕조에게 정예병을 빌리는데 성공한 후마윤은 1555년 북인도 일대를 다시 공격해 차지했고, 그의 아들인 악바르도 아버지와 재회하며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힘들게 나라를 재건한 후마..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