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C타입 이어폰젠더
서랍정리를 하다가 한쪽 구석에서 썩어가고 있던 이어폰을 발견했습니다.요즘에는 거의 에어팟이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마침 이렇게 잊혀지던 이어폰을 보니 반갑네요. 정말 한동안 매일 끼고살았던 소니이어폰 MDR-EX301SL 입니다.한참전에 유행했던 EX300의 후속작이자 보급형이지만 7만원 가량의 가격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이전까지는 번들이어폰이나 싸구려 이어폰만 듣던 저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제품이기도 합니다.이 제품을 계기로 이것보다 더욱 비싼 이어폰을 구입하게 되었으니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구입한지 거의 10년정도 되어가는 느낌인데, 그래도 아직은 생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두툼한 크기로 귀에 들어가는 느낌도 좋고 여전히 묵직..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