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최대의 개국공신 서달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은 사회의 맨 밑바닥 출신이면서도 귀족들을 제치고 황제가 된 입지전적의 인물입니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황제가 된 후에도 귀족출신들을 믿지 못하고 끊임없이 의심하며 숙청하기를 반복했느데, 그 와중에서도 살아남아 천수를 누린 개국공신 서달은 굉장히 특이한 인물이라고 하겠습니다. 서달은 원나라 말엽 몽골이 한창 강남지역을 수탈하고 있었을 무렵인 1332년 안휘성 봉양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소를 치는 목동으로써 주원장을 우두머리로 한 무리로 몰려다녔고, 이후에 주원장이 홍건군에 들어가자 서달 역시 주원장을 따라 홍건군에 합류하여 그의 경력이 시작됩니다. 주원장이 장강을 따라 남하해 중요한 요새인 진강을 점령하는데 공을 세웠고, 남경을 공략해 오왕이 되는 과정에서도 서달의 역할은 아..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