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녕부에 대한 의문과 고려의 고토수복 전쟁
고려와 몽골간의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무렵, 우리 역사에 또다시 매국노들이 등장합니다. 1269년 최탄, 이연령, 현원령 등이 고려정부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으며 서북면 병마사 등 고려 관리를 죽이고 그 북계의 60여 성을 몽골에 바치고 투항해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몽골의 직할령이 되어버린 고려의 서북면은 동녕부라는 이름으로 몽골의 직접통치를 받았으며, 고려의 영토가 줄어들게 된 이유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동녕부는 당시 고려를 통치하던 원종이 직접 세조 쿠빌라이를 만나 반환요청을 했지만 오히려 원나라에서는 동녕총관부로 승격시키면서 고려에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종의 뒤를 이은 충렬왕 시절 고려의 거듭된 간청에 결국 동녕부를 폐지하고 반환했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동녕부가..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