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반란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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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마지막을 알린 송산성전투
비록 산해관이라는 천혜의 요새를 넘지 못했던 후금군이지만, 이후 북방의 몽골과 다른 민족들을 완전히 통합하고 정복하여 명나라를 압박하고 있었습니다.특히 장성의 취약한 부분을 넘어 북방민족이 명나라를 습격하던 곳까지 후금이 파악해 대대적인 명나라 정벌에 나서면서 이전의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해 굶주리던 만주족은 전세를 완전히 뒤집고 명나라를 몰아붙였습니다. 1636년 청나라를 건국한 태종은 대대적인 명나라 정벌을 감행했고, 아지커가 이끄는 청군은 장성을 넘어 북경을 포위하고 하북성 일대를 휩쓸며 56번 싸워 전부 이기는 전과를 올리는 와중에 부족한 인구를 보충하기 위해 10만이 넘는 포로를 이끌고 귀환했습니다.2년 후에는 태종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명나라를 침공했으며, 58개의 성을 함락시키고 46만의 포로..
2024.09.22 -
명나라 말기의 명장이었지만 제거당하고만 원숭환
조선과 명나라가 통제하고 있던 여진족은 결국 임진왜란으로 조선이 쑥대밭이 되고, 명나라 역시 요동정예군이 타격을 입는 가운데 여진을 통제할수가 없게되자 큰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여진족의 영웅인 누르하치가 등장하여 자신에게 적대적인 여진부족을 토벌하고, 그들을 규합하여 후금이라는 국가를 건설한 것입니다. 이후 이어진 사르후 전투에서 조선과 명 연합군을 무찌르고 살아남은 누르하치는 명나라의 요동방어선을 무너뜨리며 점차 후금의 영향력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명나라의 요동방어선이 무너지자, 웅정필이라는 관료가 자진하여 이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웅정필은 냉정한 분석을 통해 절대 명나라군 단독으로 후금군과 싸우지 않고, 흩어진 군사와 군량을 모아 방어를 강화했으며 이런 전략 덕분에 누르하치도 쉽게 명나라를 이기지..
202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