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전역한지 13년째이지만 가끔 악몽을 꿉니다. 재입대하는 꿈이거나 말년병장인데 시간이 흐르지 않아 전역을 못한다던가 하는 꿈을 왜 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는 총을 들고 불침번을 서다가 다음 근무자가 일어나지 않아 하루종일 근무만 서는 굉장히 기분 더러운 악몽도 꾸었습니다. 정말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더럽더군요. 그날 이후 갑자기 군생활을 함께했던 아카데미 M16A1을 한번 구해봤습니다. 이게바로 충동구매의 정석이랄까요. 집에 와보니 무슨 큰집에서 제사지낼때 쓰는 병풍처럼 크고 두꺼운 택배가 와 있더군요. 나도 모르게 순간 마음이 경건해짐을 느꼈습니다. 마치 향 냄새를 맞아야 할것 같은 분위기지만 일단 포장을 잡아 뜯으며 리뷰를 시작해 봅니다. 전혀 완충재나 보호받는 것 없이 생짜로 날아온 아..

흔히들 똥이라고 하면 안좋고 지저분한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 농경사회에서는 똥이야말로 귀중한 비료자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해몽할때도 똥은 재물을 상징하는 귀중한 물건입니다. 똥은 대체 어떤 의미인지 알아봅시다. - 마당과 화장실, 방 안에 쌓인 대변을 뒤적인 꿈 : 사업에 필요한 자본을 많이 확보하게 됨 - 심한 대변 냄새로 숨을 쉴 수 없었던 꿈 : 좋은 일로 인해 주변에 크게 소문날 징조 - 똥을 밟는 꿈 : 미처 생각하지도 않았던 돈이 갑작스럽게 들어올 수도 있다는 뜻 - 수북이 쌓인 대변을 삽으로 옮긴 꿈 : 여러 방면으로 상당한 자본을 취급하게 됨 - 대지에 대변이 가득 차 있던 꿈 : 큰 재물을 얻게 됨 - 똥을 먹는 꿈 : 커다란 행운이 찾아 올 꿈으로 재물이 많이 생기게 됨 -..

강화유리는 원래 다 똑같이 화질이 좋은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싼 걸로 사서 붙였던건데 의외로 자글자글한 화질이 눈에 걸리더군요. 문서를 열버보거나 영상을 보면서 화면을 계속 봐야하는 아이패드인데 이렇게 봐도 무슨 예전 지문방지 필름 보는듯한 그런 화질입니다. 사파리를 켜봐도 유독 흰 화면에서 이런게 두드러졌습니다. 아래쪽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자글자글하게 보이는 원인입니다. 강화유리도 여러번 붙여봤지만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화질만 빼면 터치감도 좋고 두께도 있어 화면보호도 잘 되어보이고 좋았는데 이러 결정적인 단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결국 다른 강화유리 필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구매하기 전에 후기들도 찾아보고 화질도 괜찮은지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다행히 빅쏘 필름은 평들도 괜찮고..

제 차에 매립했던 내비게이션이 벌써 숨을 거둔지도 2년이 되어갑니다. 이제는 그저 후방카메라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는 내비를 대신해 티맵을 구동할만한 단말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갤럭시 A7 2017 입니다. 5.7인치 화면이라 아이폰과 비교하니 크기 차이가 많이 나긴 합니다. 또 최근 나오는 폰들과는 다르게 옆으로도 넓어서 티맵을 구동할때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뒷면 디자인은 조금 별로입니다. 왜 저렇게 큰 핸드폰에 작은 카메라를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작긴 하네요. 아이폰 카메라보더 조금 더 큰 수준이긴 한데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맞아보입니다. 그래도 이걸로 사진을 찍거나 할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넘어갑니다. 원래 검은색이 좀더 괜찮아보여서 검은색을 사고 싶었지만 중고로..

어젯밤 꿈에 돼지를 보았습니다. 저 멀리 달아나고 있는 돼지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따라갔지만 돼지 꼬리도 잡지 못한채 깨버리고 만 꿈이었습니다. 어쨌든 돼지꿈이니 그 의미를 알아봅시다. - 돼지를 내다 판 꿈 :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자신의 일거리를 빼앗기게 될 징조 - 물려고 덤벼드는 멧돼지를 죽인 꿈 : 윗사람의 도움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처리하게 될 징조 - 가까운 친척이 집 아으로 돼지를 몰고 들어온 꿈 : 식구중 한사람이 가까운 시일내에 돈을 가져올 징조 - 돼지를 통째로 구워서 먹은 꿈 : 논문이나 작품등의 평가가 좋아서 축하받게 됨 - 돼지의 엉덩이를 칼로 찌르고 목을 쳐서 죽인 꿈 : 시작은 좋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음 -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은 꿈 : 교통사고 등의 사고로 인해 병원생활을 하..

오랜만에 방문한 적덕식당입니다. 정말 예전부터 갔었던 식당인데 아직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고 맛있는 집이라 올려봅니다. 예전에는 완전 낡은 건물이었는데 어느순간 싹 리모델링하고 간판까지 바뀌더군요. 주차장까지 옆쪽에 생기는 바람에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듯 합니다. 메뉴는 가지수가 많지 않습니다. 이집의 주력메뉴인 두부오징어와 칼국수, 족발 정도가 전부입니다. 전에는 두부오징어가 3천원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그렇게 많이 오른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집에 오시면 꼭 족발을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족발이 작지만 쫄깃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오늘은 두부오징어를 먹으러 온 관계로 족발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그릇과 기본반찬을 가져다 주십니다. 깍두기와 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