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고객들의 갑질을 막기위한 노력

2021. 7. 12. 12:3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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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621200627238

 

새우튀김 '1개' 다음 날 환불 요구..쓰러진 분식집 사장님

[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로 배달 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배달 앱 회사, 그리고 이른바 진상 고객들의 갑질과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보도를 여러번 전해 드렸는데요. 이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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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공개되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기사입니다.

한 음식점에서 주문한 새우튀김이 다음날 변질되었다면서 환불을 요구한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던 음식점 사장이 순간 쓰러져서 결국 사망하고 만 일로인해 이런 갑질을 막기위해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네요.

 

하지만 이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따로 있다고 봅니다.

이미 세개중 두개의 새우튀김을 먹은후 하나가 다음날 변질되었다며 환불을 요구한 고객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들어줄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들의 입장과, 이 고객이 중개업체에 항의하자 무조건적인 사과를 요구하던 쿠팡측의 태도 또한 일반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영업자들이 이런 말도 안되는 요구를 들어줄수밖에 없는것은 고객들이 형편없는 리뷰와 점수를 주게되면 배달앱에서 노출이 잘 되지 않는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소위 진상고객들이 이렇게 넘쳐나는듯 하네요.

 

또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런 리뷰가 음식점 매출에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 되다보니 전문적으로 리뷰작업을 해준다는 업체까지 활개치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리 저질음식을 내놓아도 따로 고용한 업체가 리뷰를 잘 남겨주다보니 이점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623132058475

 

"나도 억울하다" 새우튀김 환불 사망 손님의 반응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쿠팡이츠로 음식을 시킨 손님의 새우튀김 환불 요구에 시달리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뇌출혈로 사망한 이른바 ‘새우 튀김 사망 사건’의 유가족이 손님과 쿠팡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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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 놀라운 점은 이 고객이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과 언쟁을 벌이던 사람이 쓰러져서 결국 사망에 이르렀는데 그쪽의 잘못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지 이번일은 자신과 전혀 관계없다는 인식 자체가 놀랍네요.

아마 대부분의 진상고객들이 이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자신에게만 이득이 된다면 타인의 고통에는 무감각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아닌가하는 우려도 생기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14495

 

"별점 1점" "환불해줘"…리뷰 테러·갑질 법으로 막는다

[온라인 플랫폼 영세사업자 대상 별점·리뷰 갑질 빈발 방통위, '플랫폼 리뷰·별점 제도개선 가이드라인' 마련] # 지난달 한 김밥가게 점주가 쿠팡의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한 소비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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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같은 사건 이후로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있던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인데 썩 믿음이 가지는 않네요. 지금까지는 외면하고 있다가 사람이 죽고나서야 이렇게 제도개선에 나서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가 또다시 이번 사건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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