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1. 11:15ㆍ시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590165
휴가 복귀후 격리되어 있는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식사가 부실하다는건 한두번 제기된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군장병들이 찍어서 올리는 식단을 보면 정말 부실하기가 짝이 없네요. 사회에서 잘 먹다가 군대에 가서 이런 식단을 먹으려니 적응되지 않는건 어찌보면 당연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03892
거듭되는 사진과 폭로에 결국 국방부도 손을 들었네요.
결국 잇따르는 비판과 폭로 속에 국방부에서도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비역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내용입니다. 군대에서 뭔가 나오는 보급품이나 식사가 대외적으로 알리는 내용과 많은 차이가 있다는걸 이미 군대를 경험한 분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 일부만 인정하고 조사한다는 국방부의 대처 자체에도 전혀 믿음이 가질 않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10784?sid=100
이런점에 대해 군에서는 정말 그럴듯한 변명을 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나와야 하는 주메뉴들이 빠지거나, 재료가 부족했는지 부실하게 나와버리는 메뉴들이 많다고 하네요.
분명 이런 문제가 있으면 중간에 어떤 이유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인가를 파악해야 하지만 역시 군에서는 배식하는데에 문제가 있을 뿐이라는 말만 거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누가봐도 중간에서 누군가가 빼돌리는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기에 충분해 보이기도 하네요.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0520500291
그리고 역시 식사문제뿐만 아니라 장병들에게 지급되는 보급품도 온통 문제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예전부터 지급받은 수통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나 한국전쟁 때부터 사용하던 오래된 수통이라는 사실이 장병들의 증언으로 드러나고 있었는데, 기본 지급되는 보급품에서조차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네요.
특히 기사중에 나온 <문구점 대표인 여성이 납품한 조준경과 여성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1인기업에서 납품한 특전사 특임단에 납품된 비가 새는 하이컷 헬멧> 이라는 부분은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제가 군복무하던 시절에는 군인공제회가 정말 악의축이었는데 이제는 누가 문제라고 집어내지도 못할 정도로 썩은 모양입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63734
이렇게 보면 지난 2015년에 나왔던 국방부장관의 한 마디가 가슴에 와닿네요.
방산비리는 다른 비리와는 다르게 생계형 범죄라는 것입니다.
물론 비판이 이어지자 나중에 사과하긴 했지만 군 내의 요직을 거친 국방부장관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생계형비리라는 말 자체가 부적절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발언 이후 몇년이 지났지만 우리군은 전혀 방산비리에 대해 대처하고 있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https://news.v.daum.net/v/20210518150043511
그나마 얼마전부터 전군에 지급된 핸드폰 덕분에 이런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며 공론화되고 있다고 봅니다.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자살비율이 줄어들고 병사간의 문제도 없어져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하던데 이런 면까지 알려지게되는 효과를 불러올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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