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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빵은 가장 무난한게 좋다는 교훈을 얻게 해준 그동안의 특이한 호빵들이었지만 결국 다시 좀더 특색있는 제품에 눈이 가더군요.

이번에는 피자호빵이 눈에 들어와서 한번 구입해보았습니다.

피자호빵은 처음 보긴 하는데 굉장히 포장부터 살짝 남다른 느낌입니다.

호빵이라기보다는 중국식 식당의 느낌이 들게하는 포장이네요.

 

피자호빵이라고 박혀있는 사진인데 피자보다는 뭔가 정체를 알수없는 모습이긴 합니다.

과연 호빵에서 어떻게 피자맛을 재현했을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포장을 벗겨보니 상당히 샛노란 색깔을 자랑하는 피자호빵이 나옵니다.

왜 호빵이 이런 노란 빛깔을 자랑하는지 모르겠네요.

피자맛과 노란색 사이의 상관관계를 아무리 연결지어봐도 별다른 접점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선 한개를 접시에 놓고 한번 살펴봅니다.

그동안 먹었던 호빵들은 고구마 호빵을 제외하면 색으로 구분할수 없었는데 이번 피자호빵은 굉장히 색만봐도 다를것같은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가 수명을 다한것인지 왠지 1분간 익혀도 뜨겁지 않아 추가로 조리를 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러자 처음보다 살짝 뜨거워진 상태로 부풀어올랐네요. 

이 상태에서 일반적인 호빵을 다루듯 손으로 들어올렸다가 저도 모르게 던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일반적인 호빵이지만 손으로 만지는 느낌은 불타오르는듯한 느낌이더군요.

 

살짝 식을때까지 방치했더니 뭔가 푸석한 느낌이 드는 피자호빵입니다.

반으로 쪼갤때 칼을 쓰지 않고 손으로 쪼갰더니 더 거칠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네요.

이쯤되자 호빵이라기보다는 옥수수가루로 만든 술빵에 좀더 가까운 비주얼입니다.

 

분명 명색이 피자호빵인데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은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맛을 보니 분명 피자와 비슷한 맛이 나는건 맞는데 뭔가 피자에서 소스와 치즈를 제외한 나머지 토핑만 호빵에 넣어먹는 느낌이네요. 상당히 애매한 맛입니다.

 

분명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구입한 피자호빵이지만 어딘가모르게 피자빵에 가까운 맛을 내주는 제품입니다.

거기에 색깔 때문에 그런지 더욱 피자맛이 나는 옥수수 술빵을 먹는 느낌이라 썩 유쾌하지 않네요.

여기서 조금만 더 맛이 없었다면 이번 겨울에 구입한 최악의 호빵으로 손꼽을수 있는 제품이지만 아쉽게도 맛이 그렇게 나쁜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추천하기도 어려운 굉장히 복잡한 호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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