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7. 12:29ㆍIT 전자제품
얼마전 발생한 SKT의 해킹사고로 굉장히 시끄러운 나날입니다.
하지만 정작 사고가 일어난 SKT는 가입자들에게 문자통보도 없고, 그저 고개만 조아리면서 시간만 흘러가기를 바라고 있는 모습이라 SKT 이용자로써 짜증만 날 뿐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2150900017?section=search
2년만에 SKT서도 대규모 해킹 사고…규모·유출 경로 오리무중(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김주환 기자 = 2년 전 LG유플러스[032640]에 이어 SK텔레콤[017670]에서도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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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서 잘 정리해준 내용을 보면 이번 해킹사고의 과정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작 SKT의 대응을 보면 원래부터 무료서비스였던 유심보호서비스를 권장하며, 그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가 없고 그저 선심쓰듯 모든 고객들의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주겠다는 정책을 내놓았을 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SS_SHaodM0
결국 SKT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며 모든 가입자들의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준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들은 보상하겠다고 하며, 이용자에게 비용을 전가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여기에서도 아쉬운 점은 잠깐만 찾아봐도 보이긴 합니다.
SBS가 이번에 보도한 내용을 보면 SKT측에서 무료로 유심을 교체해주겠다는 성의를 보였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곳곳에 있는 SKT 직영점이나 대리점에서도 유심이 동났다며 주말을 앞둔 상태에서 유심교체가 되지 않고있으며, 주말동안 추가로 입고될 예정이 없다고 밝힌곳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SKT가 일선 대리점에 보낸 내용을 보면 회사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무조건 교체보다는 고객이 걱정을 상당히 많이 할 경우에만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살펴보면 주말이 지나도 충분한 유심이 공급될지도 의문이긴 합니다.
거기에 기존 SKT 가입자가 2300만명 정도 되는데, 이렇게 해킹사고가 일어나고 SKT측에서 유심을 바꾸기 위해 긁어모은 유심이 10만개가 안된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가입자들의 유심을 바꿔주려면 아마도 한참 시간이 걸릴듯하고, 유심을 교체한다고 해서 완전히 해킹의 위협에서 벗어날수도 없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해킹사건으로 가족과 묶어서 SKT를 이용하던 분들도 차라리 오랫동안 유심 교체로 속을 썩이는것보다는 타사나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고려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SKT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 인터넷과 묶어서 결합중이기 때문에 쉽게 이동할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해킹사고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이들을 응징하기 위해서라면 무리해서라도 타사로 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뜰폰과 타사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SKT탈출이 시급해보이며, 우선은 유심을 교체하고 나서 사태를 좀더 지켜본후 결정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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