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9. 11:15ㆍ맛집과 음식
대전 낭월동에 위치한 일오삼돈까스는 무한리필로 돈까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그 2호점이 대전 대흥동에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고, 궁금한 마음에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대전 중구청 맞은편에 있는 일오삼돈까스에 도착하니 역시 사람들이 많네요.
줄을 서야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일부러 조금 서둘러 열두시 이전에 도착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우선 선결제를 하고 들어와 돈까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더욱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는 일까지 일어나네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돈까스가 나올때까지 조금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금방 튀겨낸 돈까스를 먹을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다릴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옆쪽을 보니 돈까스소스와 스프를 가져갈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있고, 샐러드도 준비되어 있어 돈까스를 가져가면서 야채도 먹을수 있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낭월동 본점과 여러모로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위치가 좋아서인지 본점보다 찾는 사람들이 훨씬 많긴하네요.
우선 돈까스와 이것저것 음식들을 가져왔습니다.
이정도만 담아도 묵직하네요. 한손으로 들기 힘들만큼 꽤 많은 음식들이지만 더욱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스프를 담는 그릇이 조금 작아 많이 가져오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여기는 돈까스 뿐만 아니라 제육도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낭월동 본점에서도 제육볶음을 몇번이고 가져다 먹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는데, 이곳은 아무래도 음식의 회전이 더욱 빠르다보니 금방 익혀낸 제육을 먹을수 있어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단백질만 먹을수 없어 탄수화물인 떡볶이와 김밥을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김밥의 맛이 좋네요.
떡볶이는 금방 동이나긴 하지만 제육과 김밥, 돈까스 위주로 채워지기 때문에 그냥 아래쪽에 있던 떡을 긁어왔는데 확실히 김밥이나 제육에 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돈까스도 우선은 등심돈까스 두장만 가져왔습니다.
다른 돈까스 두종류가 더 있긴 하지만 좀더 기다려야하는 관계로, 일단은 돈까스 두장으로 만족해봅니다.
그래도 약간의 샐러드를 가져오긴 했는데, 다른 음식들 때문에 잘 들어오지 않네요.
특히 이날은 제육이 정말 정신줄을 놓은 느낌이라 한번 먹어본후 흡입할 정도였습니다.
약간 기다려 가져온 등심돈까스는 꽤 크기가 큰 편입니다.
어떤 분들은 더욱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인지 소스없이 그냥 드시던데, 저는 도저히 그렇게 먹을수 없어 소스를 위에 먹음직스럽게 뿌려봤습니다.
탕수육도 부먹으로 먹는 저로서는 이렇게 소스를 많이 뿌려먹는게 좋네요.
일본식처럼 정말 두꺼운 돈까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기의 식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두께라고 봅니다.
거기에 금방 튀긴 돈까스라 그런지 더욱 맛이 좋네요.
그렇게 먹어치우고나서 다시 음식을 바꿔봅니다.
이번에도 제육과 김밥에 좀더 많은 샐러드, 그리고 금방 튀겨나온 다른 돈까스를 가져왔습니다.
아까는 작은그릇에 스프를 가져와서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더 큰 그릇에 스프를 가져왔습니다.
국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에 확실히 많은 스프가 들어가네요. 그래서 원없이 스프를 마음놓고 흡입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밥 옆에 있던 샌드위치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안에 들어있는 재료가 많지 않아보이는데도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스프와 함께 먹을 생각으로 이만큼 더 가져왔고, 샌드위치는 한번 더 먹었을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가져온 돈까스는 고구마 돈까스와 닭안심까스입니다.
고구마 돈까스는 한조각만 담았다가 워낙 맛있어보여 한조각 더 가져왔는데, 이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고구마 돈까스는 한번 잘라보니 고구마의 진한 향이 올라옵니다.
거기에 뭔가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치즈가 함께 들어있네요.
고구마와 치즈가 함께 들어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쭉쭉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부드러운 고구마와 치즈가 함께 들어있고, 바삭한 표면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등심돈까스보다 더욱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방문하게 되면 고구마 위주로 먹어보고 싶네요.
닭안심까스는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질기지 않고 잡내를 잘 잡아낸 닭안심이라 담백한 맛이 좋았지만, 역시 방금전에 먹은 고구마돈까스 덕분에 맛이 조금 묻히는 감이 있네요.
이번에 방문한 대흥동의 일오삼 수제돈까스는 역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9천원의 가격으로 돈까스와 다른 음식들을 무제한으로 즐길수 있었고, 역시 돈까스가 가장 괜찮은 맛을 보여주네요.
하지만 제육과 김밥을 비롯한 다른 음식들도 충분히 괜찮은 맛이고, 샐러드도 종류별로 준비되어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돈까스 중에서도 고구마 돈까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달콤한 고구마와 담백한 치즈가 들어있어 여러가지 식감과 맛을 즐길수 있었으니, 이곳에 방문하실 분들은 고구마 돈까스를 먼저 즐겨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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