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구스토 스타벅스 베란다블렌드와 써니데이블렌드

2025. 3. 19. 11:02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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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돌체구스토를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캡슐커피가 조금 비싸기도 하고, 한쪽 구석에 처박아둔 후로는 꺼내보지 않았는데 얼마전 마침 할인중이던 돌체구스토를 이용한 뒤로는 다시 적극적으로 돌체구스토를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은 홈플러스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미끼상품을 많이 던지는 중입니다.

그때 거의 한박스에 5천원의 가격으로 구입한 돌체구스토 제품인데, 아쉽게도 제가 좋아하는 라떼는 거의 품절상태라 그나마 남아있던 베란다 블렌드와 써니데이 블렌드를 구입해왔습니다.

 

 

둘다 박스를 열어보니 그다지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스타벅스 로고를 달고있는 제품답게 박스당 열두개로 굉장히 인색한 모습이네요.

그나마 요즘은 돌체구스토도 가격이 올라 일반적인 열여섯개 캡슐이 들어있는 한박스가 만원정도 하기 때문에 그래도 이정도의 가격이라면 나름 충분히 괜찮은 느낌입니다.

 

 

짤막한 설명으로는 베란다에 앉아서 마시는 커피, 그리고 화창한 날에 잘 어울리는 커피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우선 한번 마셔보는게 좋을듯하지만 과연 설명처럼 그런 극적인 효과를 노려볼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듯 합니다

거기에 역시 둘다 아메리카노답게 물의 양은 꽤 많은 편입니다. 가끔 당치도 않게 에스프레소가 당기는 날이 있는데, 그때는 물의 양을 한칸이나 두칸으로 줄여서 마셔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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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써니데이 블렌드를 한번 내려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돌체구스토를 작동할때는 약간 버벅거리기도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더니, 몇번 사용하고난 후에는 그래도 정신을 바짝 차리네요.

역시 아메리카노답게 굉장히 뜨거운 온도로 세팅한 후에 내려주니 바로 완성이 됩니다.

 

 

이렇게 내린 커피를 한번 마셔보니 생각보다는 뚜렷한 특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커피에 그렇게 조예가 깊은 편이 아니다보니 그냥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다만 아메리카노 위에 생기는 거품같은 크레마가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커피보다 크레마에 좀더 집착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베란다 블렌드에 도전해봅니다.

방금전에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시고 또 내리다보니 코가 마비되었는지 별다른 향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굳이 이렇게 바로 연이어 커피에 도전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아무래도 칼을 빼어들었으면 뭐라도 한번 썰어보겠다는 다짐으로 커피를 내려봅니다.

 

 

그렇게 내린 커피를 마셔보니 뭔가 베란다 블렌드만의 큰 특징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써니데이 블렌드는 조금 부드러운 느낌도 있었는데 베란다 블렌드는 약간 더 강한 맛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이것은 제 입맛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고 제가 그렇게 느꼈을 뿐입니다.

 

역시 돌체구스토 캡슐은 만만한 가격대가 아니다보니 이렇게 할인되는 기간에 구입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나마 열두개가 들어있는 스타벅스 이름을 달고 있는 돌체구스토가 살만한데, 막상 마셔보니 두 제품간의 뚜렷한 차이는 모르겠네요. 그냥 라떼로 구입하는게 나았을거란 생각도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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