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든든했던 버거킹 불끈버거 맥시멈세트

2025. 2. 26. 10:1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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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이 새로 출시한 불끈버거는 소방관들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사진상으로 봤을때는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비싼 재료들을 다 때려박은 모습이라 기대가 되더군요.

 

그렇게 구입하게 된 버거킹의 불끈버거 맥시멈 세트입니다.

버거킹 공식앱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조금의 할인을 받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기본 14500원의 가격은 부담되긴 합니다.

조금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아쉽게도 다른 제품과 거의 다르지 않은 모습이기도 하네요.

 

 

 

거기에 도저히 버거킹의 감자튀김을 맨정신으로 먹을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매콤치즈를 추가해봤습니다.

누가봐도 타사제품을 따라한 느낌이긴 하지만 뭔가 밍밍하기 짝이없는 버거킹의 감자튀김이라 이런 양념이 없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매콤치즈 양념을 더하니 좀더 먹을만하네요.

온갖 자극적인 맵고 짠 치즈가루의 맛이라 기본적인 맛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강렬한 맛이긴 합니다.

 

 

 

거기에 조금이라도 수명을 늘려보겠다는 얄팍한 생각으로 제로콜라도 주문해봤습니다.

과연 이것을 먹고 조금이라도 생명이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설탕이 가득 들어간 일반콜라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불끈버거는 생각보다 묵직한 느낌입니다.

분명 포장을 벗기기 전에는 다른 와퍼와 크게 다를것없는 모습이었는데 막상 손으로 들어 포장을 열어보니 묵직한 무게가 느껴질 정도네요.

 

 

 

하지만 안쪽의 상황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마침 디아블로소스를 한번 추가하는데 추가금이 없어 한번 추가해봤는데, 이것이 패착인지 소스가 넘쳐나네요.

그 덕분에 재료를 알아보는것도 힘들 정도입니다.

 

 

 

분명 안쪽에 통새우가 들어있을텐데, 정말 굉장히 많은 디아블로소스 덕분에 안쪽상황을 볼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소스를 한번 더 추가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 소스를 전부 먹고 뱃속에 불이 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위장이 떨려오는 기분이들기도 합니다.

 

 

 

그나마 반대편에는 새우패티와 함께 치즈의 존재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디아블로소스가 한쪽으로 치우친 탓에 이쪽은 나름 정상적인 모습이네요.

 

 

 

확실히 재조립을 마치고 다시 손으로 들어보니 묵직합니다.

물론 반드시 비싼 제품의 맛이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재료를 가득 때려박은 보람이 있어보이네요.

거기에 넘쳐흐르는 소스 덕분에 이렇게 들자마자 소스가 흘러넘치는 중입니다. 확실히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냄새만 맡아도 매울듯한 디아블로소스의 향을 맨손에서도 맡을수 있어 아주 기분좋았습니다.

 

 

 

막상 먹어본 불끈버거 맥시멈은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버거킹에서는 와퍼를 따라올만한 제품이 없다고 봤는데, 확실히 쇠고기패티와 함께 더불어 들어있는 통새우, 거기에 새우패티까지 기본적인 맛을 잡아주고 여기에 매콤한 소스 덕분에 느끼함이라고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먹어본 불끈버거 맥시멈 세트는 확실히 이전과 다른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콤한 소스 덕분에 손으로 줄줄 흐르는 점은 썩 유쾌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쫄깃하게 씹히는 통새우와 새우패티, 그리고 아래쪽에 들어있는 쇠고기패티와 치즈가 상당히 복합적인 맛을 내주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솔직히 햄버거세트에 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불끈버거는 그런 인상을 싹 지워버리네요. 가격만 좀더 내려간다면 언제든지 다시 먹고싶을 정도로 복합적이면서도 굉장히 든든한 느낌이라 최근 먹어본 버거킹 신제품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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