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만족스러웠던 땅스부대찌개

2025. 1. 26. 11:5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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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외식하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좀더 가성비좋은 제품을 찾게되는데, 마침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땅스부대찌개가 있더군요.

이곳이 마침 괜찮은 가격으로 부대찌개를 구입할수 있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 구입해왔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대찌개로 구입했습니다.

9900원의 가격치고는 상당히 묵직하며, 포장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바로 결제하면 금방 나오는 땅스부대찌개의 체계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들어있는 구성은 굉장히 푸짐합니다.

부대찌개 육수에 햄, 야채와 두부 그리고 사리면까지 따로 들어있어 상당히 풍성한 느낌입니다.

 

 

야채가 들어있는 부분을 살펴보니 야채뿐만 아니라 버섯과 넓적당면, 그리고 떡까지 나름 꽤 많은 재료들이 들어있습니다.

이정도면 추가적인 야채 없이도 충분하겠네요.

 

 

햄도 가장 기본적인 제품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햄이 더 많이 들어있는 구성이 13000원 정도였으니, 만약 이 정도의 햄이 부족한 분들은 추가로 햄을 더 넣거나 햄이 더 많은 제품으로 구입하면 될듯 합니다.

 

 

두부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살짝 양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두부가 들어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다진 김치와 함께 베이크드빈까지 빠짐없이 들어있어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는 전부 다 포함되어 있네요.

 

 

야채를 뜯어보니 물기가 촉촉한게 어느정도 세척이 된 모습입니다.

원래는 한번 씻어줄 생각이었는데, 신선한 야채와 버섯의 모습을 보니 그냥 냅다 냄비에 때려넣어버려도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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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육수에는 조리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라면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때려넣고 육수를 넣어 끓여준후, 라면을 넣어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몹시도 간편한 방법이라 일반적인 부대찌개 밀키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입니다.

 

 

우선 찌개를 끓일만한 냄비에 모든 재료를 투하해봅니다.

막상 야채가 거의 절반정도의 부피를 차지하며, 햄 역시 상당히 많은 양을 보여줍니다.

 

 

햄쪽에 이렇게 다진고기가 들어있는데, 이것은 끓이면서 잘 풀어줘야 합니다.

저는 이점을 깜빡하고 그냥 끓여버렸는데 그 덕분에 고깃덩어리가 되어 나중에 국물을 떠먹으면서 진한 고기맛을 큼직하게 느낄수 있었으니 그냥 처음부터 잘 풀어주는게 중요하겠네요.

 

 

원래 좀더 다른 야채들을 추가해볼 생각이었는데, 막상 모든 재료를 넣어보니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풍성합니다.

스팸의 자극적인 맛을 좀더 추가하고 싶어 집을 뒤져보니 역시 이럴때 스팸은 발견되지 않네요.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하더니, 선물로 들어왔던 스팸이 자취를 감추고 나오지 않아 그냥 순정으로 조리해봅니다.

 

 

육수를 잘 흔들어 조리해봅니다.

팔팔 끓어오를때 라면사리를 넣고 좀더 끓여주면 되는데 꼬들한 면발보다는 좀더 퍼진 면발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4분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잘 끓인 부대찌개를 한번 먹어봅니다.

생각외로 마늘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가운데, 햄의 맛이 잘 우러난 국물이 인상적이네요.

들어있는 햄도 꽤 많아서 국물에 햄의 향과 풍미가 진하게 느껴집니다. 개운하게 국물을 들이키니 밥이 술술 들어가네요.

 

땅스부대찌개는 단순히 가성비가 좋아서 구입해봤는데, 가장 기본적인 부대찌개를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진한 국물과 함께 풍성한 햄의 양, 그리고 많은 야채 덕분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대찌개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정도의 양이 3인분이라 네명이서 배부르게 즐길수 있었으니, 가성비도 좋은 편이고 맛도 괜찮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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