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의 빅토리아 탄산수 라임향

2024. 4. 20. 12:0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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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앱을 의미없이 돌아다니다가, 슈팅배송으로 판매중인 탄산수를 발견했습니다.

작년에도 두박스를 주문해서 정말 원없이 탄산수를 많이 마셨는데, 이번에도 이런 세일을 보고 그냥 지나가기 힘들더군요.

그렇게 우연히 발견한 저녁 6시에 주문완료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도착완료 문자를 보고 더욱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도 안되어 도착한 빅토리아 탄산수입니다.

그런데 박스에 워낙 테이프로 단단히 밀봉되어있어 맨손으로 여는게 너무 힘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칼이 없이는 열수 없을 정도였지만, 의지의 한국인답게 끝까지 손으로 열면서 박스를 쥐어뜯으며 간신히 개봉해봅니다.

 

 

박스를 그렇게 힘들게 열어보니 스무병의 탄산수가 보입니다.

4개씩 다섯줄이 들어있으니, 간단히 구구단을 할줄 아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무사하게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분명 탄산수는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았을텐데, 박스에 뭔가 이상야릇한 악취가 느껴지네요. 배송되는 도중에 뭔가 묻어서인지 사진을 찍은후 바로 박스를 찢어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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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탄산수 두병을 한번 꺼내봤습니다.

원래 빅토리아 탄산수는 개인적으로 복숭아향이나 레몬향을 선호하는데, 생각보다 라임향 제품이 한박스에 7천원 남짓한 가격에 무료배송이라 구입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라임향 제품을 마셔본적은 없지만, 생각보다 타사 제품을 마셨을때 라임향이 레몬과 크게 차이가 없더군요.

라임이나 레몬이나 둘다 시큼한 향과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일할듯한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 가끔 탄산수를 새로운 제품으로 구입하면 감미료가 들어있는 제품도 있어서, 이제는 새로운 제품에 도전하기 보다는 빅토리아 탄산수로 첨가된 향을 바꿔가면서 구입하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역시 이 제품에는 들어있는 것이라고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탄수화물이나 당류가 들어있지 않은것도 좋긴 하지만, 단백질과 지방도 0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평범한 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투명한 잔에 탄산수를 한번 따라봤습니다.

역시 날씨가 따뜻해서인지는 몰라도 기포가 거의 폭발직전이네요.

이정도면 사이다가 전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탄산가스가 가득차있는 모습입니다.

 

 

한번 살짝 마셔보니 라임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고, 오히려 레몬향 제품보다 향과 맛이 좀더 약하게 느껴집니다.

단맛이라고는 전혀 없는 밍숭맹숭한 맛이긴 한데, 그 와중에 강하게 올라오는 탄산 덕분에 더욱 맛이 좋긴 합니다.

 

이번에 저렴하게 할인되는 가격을 참지 못하고 구입한 빅토리아 탄산수 라임향이었습니다.

지방임에도 반나절만에 도착하는 초특급 배송이라 놀랐는데, 생각보다 라임향 제품도 나름 괜찮은 맛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가성비로 유명한 제품답게 저렴하지만 결코 나쁘지 않고 어느정도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할인행사를 한다면 두박스정도 더 구입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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