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크기를 자랑하는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2024. 3. 2. 11:12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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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출시된 롯데리아의 왕돈까스버거는 평이 갈리는 편입니다.

긍정적인 의견을 들어보면 나름 괜찮다는 의견도 있고, 뭔가 이상하다는 의견으로 갈리는 만큼 직접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롯데리아에 방문해봤습니다.

 

요즘 확실히 햄버거들도 가격이 많이 올라 호락호락한 가격은 아니네요.

왕돈까스버거 단품이 7500원이고, 콤보로 주문하면 8700원이며 세트로 주문하면 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니 확실히 자주 먹고싶은 가격은 아니긴 합니다.

차마 세트로 주문할수는 없어서 콤보로 주문했는데, 이 구성의 가격이 8700원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왕돈까스버거를 구입하면 이렇게 추가적인 돈까스소스와 즉석복권처럼 긁어서 경품에 응모할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돈까스소스는 튀어나온 돈까스에 뿌려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따로 주는건 나름 괜찮네요.

거기에 쿠폰도 제공하니 혹시 드셔볼 분들은 좀더 빨리 구입하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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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버거는 아직 포장을 벗기기 전이지만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닙니다.

생각보다 큼지막하고, 부피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는것만으로도 비싼 이유가 살짝 납득될듯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포장지에는 상당히 거만한 어투로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아까 살펴본 추가적인 돈까스 소스를 뿌려 패티를 먼저 먹은후, 이후에 돈까스버거를 즐기면 된다는 굉장히 단순한 내용인데도 이것을 사극같은 말투로 적어놓았네요.

 

 

포장을 벗겨보니 확실히 돈까스패티의 크기가 크긴 합니다.

거기에 막 튀겨내어 뜨끈뜨끈한 열기가 느껴지네요. 이대로 바로 먹는다면 식도에 화상을 입을수도 있겠습니다.

 

 

안쪽에는 기본적으로 돈까스소스가 패티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 경양식 돈까스를 먹을때 옆에 있던 채썬 양배추가 한가득 들어있네요.

거기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피클도 몇조각 들어있긴 합니다.

 

 

따로 제공된 돈까스소스를 튀어나온 돈까스패티에 뿌려봅니다.

이미 들어있는 돈까스소스는 조금 어두운 색상인데, 이 소스는 좀더 밝으면서 과일향이 진한 느낌입니다.

소스도 넉넉하기 때문에 튀어나온 돈까스를 먹는데 전혀 부족하진 않네요.

 

 

패티를 한번 먹어보니 확실히 왕돈까스를 그대로 먹는 느낌입니다.

정확히 얇고 커다란 돈까스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경양식돈까스를 버거로 즐기는 기분이었습니다.

 

 

튀어나온 부분을 베어먹고나서야 손으로 들수 있었습니다.

햄버거번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고 일반적인 크기이긴 하지만, 워낙 안에 들어있는 패티가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손에 들고 먹기에 결코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이렇게 두가지 소스가 섞이면서 먹어보니 나름 맛이 괜찮네요.

우리가 흔히 먹는 진한 돈까스소스는 익숙한 그런 맛이고, 따로주는 소스는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향이 꽤 좋은 편이라 이렇게 함께 먹는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절반정도 먹어보니 벌써부터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기름으로 튀긴 커다란 돈까스를 주로 먹는 느낌이고, 햄버거번과 양배추의 맛은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거기에 남은 소스를 그냥 안에 뿌려 한꺼번에 먹어보니 이전과 살짝 다른 맛을 느낄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롯데리아에서 출시한 왕돈까스버거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긴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커다란 왕돈까스가 버거안에 들어있어 생각보다 먹기 어렵고, 소스가 자꾸 흘러나와 손에 묻는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먹어본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바삭한 돈까스가 정말 크게 들어있고, 돈까스 소스가 들어있어 다른 소스들보다 훨씬 나은 기분이네요. 거기에 전부 먹어치웠을때 느껴지는 포만감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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