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데이 행사로 구입한 롯데리아 새우버거1+1

2023. 7. 21. 10:12맛집과 음식

반응형

어제 진행된 롯데리아의 리아데이 행사는 새우버거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침 행사를 진행하는 매장을 지나가다가, 리아데이 행사 포스터를 보고 생각난김에 한번 롯데리아에 들러봤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녁시간에 가까웠는데도 새우버거를 구입하는 사람은 저뿐이더군요.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널널하게 새우버거 두개를 6900원으로 금방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입해온 롯데리아의 새우버거입니다.

확실히 두개를 구입해서 포장해왔더니 묵직한게 아주 기분이 좋네요.

버거킹에서 이번주동안 와퍼를 45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는 특유의 맛이 있어 이쪽으로 결정했습니다.

 

두개를 전부 열어보니 상태가 꽤 양호합니다.

원래 행사품목은 잔뜩 만들어두고 바로바로 나가는 편인데, 저는 그때 주문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인지 바로 만든것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500원의 추가금을 내고 번을 좀더 고급으로 바꿀수 있었는데, 그냥 일반번으로 선택했더니 굉장히 푸석거리는 롯데리아의 일반번은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생각보다 이 부분은 추가금을 지불하고 바꾸는게 여러모로 좋아보입니다.

 

포장해서 가지고 오며 열기로 조금 줄어든 것을 감안해도,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새우버거입니다.

새우패티가 조금 거뭇하게 튀겨진 느낌이긴 하지만 덕분에 더욱 맛있어보이는 느낌이네요.

 

안쪽을 확인해보니 확실히 롯데리아가 양상추 하나만큼은 아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작년 양상추 대란에 학을 떼고 물량을 많이 확보한 것인지, 새우버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양상추를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상추 덕분에 새우패티가 조금 묻히는 감이 있네요.

원래 새우패티 근처에 소스가 보여야 하는데, 양상추 덕분에 소스의 존재가 두드러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새우버거를 반으로 잘라보니 확실히 괜찮은 모습입니다.

새우패티도 나름 두툼한 편이고, 무엇보다 안쪽에 들어있는 양상추가 많아서인지 높이도 상당하네요.

 

한때 새우패티에 새우보다 명태어육의 함량이 높다며 명태버거라고 불렸던 시기도 있는데, 막상 먹어보니 그런 별명이 무색할만큼 새우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가끔 씹히는 새우살을 통해 정말 새우버거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으며,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만큼은 언제 구입해도 어느정도 보장된 맛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리아데이 행사를 통해 1+1 으로 구입한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는 정말 괜찮은 맛과 품질을 보여줍니다.

리아데이 치고는 조금 비싼 가격인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새우버거를 두개 구입했다는 점에서 나름 위안이 되네요. 아직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고 있으니, 롯데리아는 새우버거 행사를 좀더 자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