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스파이시 이탈리안 세트

이제 새로운 7월이 되면서, 서브웨이의 할인품목도 달라졌습니다.

과연 이번달에는 어떤 제품이 할인될지 기대하면서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색다른 제품이 할인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서브웨이에 방문했습니다.

서브웨이 문에 붙어있는 내용을 보니 이번에는 스파이시 이탈리안 세트가 5900원의 가격으로 할인되네요.

아무래도 처음 먹어보는 제품이라 살짝 기대가 되기도 하고, 만약 생각보다 기대이하면 두달후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서브웨이에서 주문한 스파이시 이탈리안 세트입니다.

역시 서브웨이가 판매하는 제품답게 안쪽에 종류가 다른 두가지 정도의 햄이 들어가는것 말고는 크게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더군요. 소스도 기존에 제가 좋아하는 종류로 넣었더니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일반 콜라를 마셨겠지만, 오늘은 최근 설탕업계의 매출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제로콜라로 선택했습니다. 역시 언제 마셔도 설탕이 들어간 콜라보다 밍밍하면서 이도저도 아닌듯한 밍숭맹숭한 맛이긴 하지만, 하루에 50잔이 넘게 마셔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보고나서 요즘은 제로콜라를 선호하는 중입니다.

 

쿠키는 항상 먹던 더블초코칩 대신 화이트초코 마카다미아입니다.

최근 너무 더블초코칩만 먹었더니 질리기도 했고, 가끔은 다른 맛을 먹어야 질리지 않더군요.

 

역시 언제먹어도 이 쿠키는 맛이 좋은 편입니다.

촉촉한 안쪽과 바삭한 바깥의 조화가 좋은 편이고, 무려 대한항공의 비행기를 회항시킬만큼의 힘을 가진 마카다미아가 들어있기 때문인지 더욱 맛이 좋게 느껴지네요.

 

샌드위치를 열어보니 역시 야채가 한가득 들어있는 스파이시 이탈리안 세트가 보입니다.

역시 서브웨이 제품들은 안쪽에 다른 재료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이렇게 겉으로만 보면 전혀 구분이 되지 않네요.

 

거기에 이번에는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이 들어간 위트빵을 선택했는데, 뭔가 거친 느낌의 빵이 좋아보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부드러운 화이트를 주로 선택하는 편이지만 이제는 슬슬 건강을 고려해야 할 나이가 되다보니 이런 사소한 점에서도 건강을 챙기게 되네요.

 

분명 제조할때는 두가지 정도의 크게 잘린 햄이 들어갔는데, 막상 나중에는 햄의 존재를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야채를 전부 들어내면 폭삭 무너질게 뻔하니, 이렇게 한쪽 구석에 깔려있는 햄을 살펴보며 이것이 스파이시 이탈리안 이라는 사실을 확인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먹다보면 제일 안쪽 구석에 박혀있는 햄 덕분에 맛이 달라지긴 합니다.

이 햄 덕분에 좀더 짭짤하면서도 고기맛이 느껴지고, 단백질이 보충되는 느낌이 드네요.

 

이번에 서브웨이에서 하루종일 5900원에 제공하는 스파이시 이탈리안 세트를 먹어봤습니다.

역시 서브웨이답게 크게 다르지 않은 맛과 비주얼을 보여주네요. 예전에 먹었던 이탈리안 비엠티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제품이라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두달간 세일하는 기간동안 자주 이용해봐야겠네요. 요즘같이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많이 올리는 마당에 최근에는 서브웨이의 가성비가 제일 좋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