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데이 행사로 구입한 롯데리아 더블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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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EATZ

어제는 롯데리아가 진행하는 4월 리아데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미처 몰랐는데, 막상 롯데리아 매장을 지나가다가 알게되어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원래 행사를 자주 진행하는 매장에서는 리아데이 행사를 하고 있지 않았고, 좀더 떨어진 곳에 있는 매장에 다시 들러 구입해왔습니다.

 

그렇게 6천원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한 롯데리아 더블X2 콤보입니다.

요즘은 세트메뉴를 판매하기보다는 감자튀김이 빠진 콤보로 많이 밀고있더군요. 어차피 감자튀김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콤보도 괜찮다고 봅니다.

 

항상 콜라에는 얼음을 빼야 제맛인데, 자꾸 주문할때 얼음을 빼달라는 요청을 빼먹네요.

어쩔수없이 수동으로 얼음을 제거하고 바로 한모금 들이켜보니 콜라를 마시는 것인지, 아니면 얼음물을 마시는지 모를 정도로 콜라맛 물이 되어버린 점은 안타까웠습니다.

 

더블X2 버거를 살펴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큰 편은 아닙니다.

분명 맛도 두배, 양도 두배라는 자랑거리를 적어놓았는데 얼마전에 먹었던 새우버거와 비교해서도 결코 압도적인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쇠고기패티가 두장 들어간 제품이라 그런지 손으로 잡았을때는 묵직합니다.

전체적인 부피는 크지 않아도 묵직한 무게 덕분에 그나마 기대를 갖게 만드네요.

 

막상 포장을 풀어보니 생각보다 케첩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키오스크에서 제품을 구입할때 햄버거 번도 추가금을 내고 바꿀수 있었는데, 바꾸지 않은것이 조금 아쉬울 정도로 약간 아쉬운 번의 모습도 보입니다.

 

옆쪽을 살펴보니 쇠고기패티가 두장, 치즈도 두장 들어있는것은 좋은데 생각보다 많은 케첩이 들어있는점은 아쉽네요.

아무래도 쇠고기패티에 케첩이 들어간 점은 버거킹의 와퍼와 비슷해보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와퍼대비 전체적으로 작은 부피는 상대적으로 아쉬울 뿐입니다.

 

반으로 열어보니 확실히 케첩과 마요네즈만 들어있는 모습과 길게 잘린 양파조각이 들어있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와퍼주니어의 모습이긴 합니다.

그나마 토마토 조각이 들어있지 않고, 강한 불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와퍼주니어와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그나마 쇠고기패티와 치즈가 한장만 들어가는 와퍼주니어보다 패티와 치즈가 한장 더 들어가는 점은 장점입니다.

이것 덕분에 와퍼주니어와 비슷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손으로 잡았을때 좀더 묵직한 느낌이 좋네요.

 

반으로 햄버거를 잘라보니 확실히 넉넉히 들어있는 쇠고기패티 덕분에 정말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처음에 양상추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 조금 걷어냈더니 별로 들어있지 않은것처럼 보이는데, 그래도 그런걸 감안해도 양상추 하나는 인심좋게 들어있습니다. 요즘 롯데리아가 양상추 인심은 무척 후한 편인데, 이정도면 비타민 부족은 절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보일 정도입니다.

 

손으로 들어보니 확실히 묵직합니다. 절반으로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정도면 만족스럽네요.

거기에 한번 맛을 보니 진한 쇠고기의 맛과 함께 강하게 올라오는 케첩의 향이 정말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절반을 먹어치우자 약간 포만감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번 리아데이로 구입한 더블X2 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쇠고기패티와 치즈가 두장씩 들어있어 정말 넉넉하네요. 노브랜드 버거에서 먹었던 NBB 어메이징 버거와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지만 소스의 다양한 맛에 있어서는 노브랜드 어메이징버거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롯데리아가 판매하던 버거들보다는 훨씬 고기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든든한 느낌이 있는게 다르긴 합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많이 깔려있는 매장에서 이정도 품질의 버거를 먹을수 있다는 점이 좋겠네요. 요즘 롯데리아에 방문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때마다 선택해도 충분히 괜찮다는 느낌이 드는 롯데리아의 더블X2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