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최강 가성비를 보여주는 대전 자양동 성심관

2023. 1. 5. 13:14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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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는 중식당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방문한적 있는 대전 자양동의 성심관입니다.

원래 짜장이 2천원, 짬뽕이 3천원의 가격이었는데 각각 5백원씩 인상된 모습입니다.

그렇게 오른 가격이 2500원, 3500원의 가격이고 탕수육이 7천원, 볶음밥이 3500원의 가격이니 가격이 올라도 여전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워낙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곳이다보니, SBS와 KBS를 비롯한 방송들을 많이 탄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원래 잘 몰랐다가 TV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알았던 만큼, 많은 분들이 방송 이후 찾은 유명한 곳입니다.

 

정말 최근에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아직도 짜장 2500원과 짬뽕 3500원의 가격은 충격적입니다.

여기에 곱빼기는 각각 500원을 추가하면 되니 정말 가격 하나만큼은 저렴한 곳이 아닐수 없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카드결제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금으로 결제하거나 계좌이체로 계산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주문을 마치니 역시 기본적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김치가 준비됩니다.

원래 김치를 자주먹는 편은 아닌데, 이곳에서 제공하는 김치는 중식과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조금 기다리자, 주문한 짜장 곱빼기가 나왔습니다.

정말 그릇위로 넘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양 하나는 정말 많습니다.

거기에 3500원의 가격을 보면 이곳 사장님이 과연 장사하실 마음이 있나 싶을정도로 만족스러운 모습입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봅니다.

원래 짜장에 고춧가루를 많이 뿌리는 편이 아니라, 이정도만 뿌려도 충분히 괜찮더군요.

거의 짜장위에 고춧가루를 코팅해서 먹는 제 친구가 보면 무척 섭섭할 정도로 뿌렸지만, 저는 이정도로 만족해봅니다.

 

비록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는 이곳의 짜장이지만,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먹다보니 큰 덩어리로 들어있는 돼지고기 덕분에 짜장의 고소함이 배가되고 있고, 크게 씹히는 고기 덕분에 짜장의 식감 역시 더욱 좋게 느껴집니다.

 

짜장을 잘 비벼서 한번 먹어보니 예전의 그 맛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이집의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은 추억속의 중국음식 맛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더욱 좋아하는 곳입니다.

 

단무지와 함께 짜장을 먹어도 맛은 크게 변하지 않네요.

아삭한 단무지 덕분에 개운하게 내려가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곳은 정말 요즘 만나볼수 있는 중식당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지만, 양도 결코 적지만은 않습니다. 나름 넉넉한 양과 함께 자극적이지 않은 맛 덕분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다만 위생이 정말 깨끗한 편은 아니고, 카드결제가 안되어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로 워낙 기본적인 가성비와 맛이 괜찮은 곳이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게 한끼를 해결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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