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가성비가 아닌 아이패드 10세대

2022. 10. 19. 10:34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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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엔트리급 아이패드는 디자인이 조금 구형이었을뿐,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아이패드 8세대와 9세대는 괜찮아진 성능과 더불어 비슷한 가격대의 갤럭시탭이나 중국산 태블릿들을 압살하는 성능을 가졌기 때문에 더욱 이런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그런 평가는 없을듯한 모습입니다. 이번에 새로 애플이 내놓은 아이패드 10세대는 많은 점들이 바뀌었지만, 생각보다 가격인상의 폭이 너무 커서 이제는 더이상 가성비를 따질 겨를도 없어진 모습입니다.

 

https://www.apple.com/kr/ipad-select/

 

iPad 선택하기

A14 Bionic과 27.5cm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가지 컬러의 완전히 새로운 iPad(10세대). 그리고 A13 Bionic과 25.9cm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iPad(9세대).

www.apple.com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10세대는 이전의 칙칙했던 디자인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입니다.

특히 물리적인 홈버튼이 삭제되면서 더욱 깔끔해진 전면을 보여주고 있네요.

 

거기에 기존에는 좀더 색상도 줄여가면서 가격동결에 힘썼다면, 이번에는 좀더 다양한 색상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려는듯 보입니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없어진 대신 다른 색상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기 때문에, 좀더 다양하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은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단점으로 지적되던 스피커 역시 배치가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쿼드스피커는 아니겠지만,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처럼 위아래로 나오는 스피커의 구조로 보이긴 합니다.

거기에 세로기준으로 상단부에 위치하던 전면카메라가 가로기준 상단부로 이동되었습니다. 주로 전면카메라는 페이스타임이나 화상회의같은 점으로 많이 쓰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변경된 점이 더욱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이전의 10.2인치 화면에서 좀더 커진 10.82인치 화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10.9인치 화면보다 좀더 작은 화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전 모델의 화면보다 확실히 커졌다는 느낌은 충분히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아이패드 10세대 화면에는 라미네이팅 처리와 반사방지 코팅은 빠졌습니다.

역시 가장 저렴한 제품답게 이런 고급기술은 여전히 빠져있는 모습이며, 생각보다 많이 오른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런 측면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제 기본 아이패드 제품군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이 팔리지 않을것을 염려했는지, 기존 아이패드 미니와 에어의 가격 역시 많이 인상되었습니다.

물론 환율이 그동안은 1300원 중반대로 적용되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인상하지 않은점이 의외였는데 이제는 일괄적으로 모두 이렇게 오른 환율이 적용된 가격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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