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악한 범죄를 저지른 4차 십자군 원정
바실리우스 2세가 집권하면서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던 동로마제국이었지만, 이후 즉위한 황제들이 하나같이 무능하고 쓸모없는 인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위기에 빠집니다. 그러는 상황에서 1071년 그나마 유지되어오던 동로마제국군은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셀주크투르크에게 참패했고, 그로인해 제국의 안방이자 든든한 후방을 맡던 아나톨리아 지방이 전부 셀주크투르크에 넘어가버립니다. 이후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황제가 된 알렉시우스 1세는 유럽에 이런 어려움을 호소해 결국 이교도를 정벌하고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한 십자군이 조직되어 동방으로의 원정이 시작됩니다. 1차 십자군은 그래도 나름 성과를 거두어 성지인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곳곳에 기독교인들의 국가를 세우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벌어진 약탈과 학살..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