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10국의 혼란기에 나타난 명군, 후주 세종
천하를 호령하던 당나라였지만, 환관과 지방의 절도사가 난립하는 과정에서 황소의 난이라는 치명타를 맞고나서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황소의 난에 동참하여 당왕조를 공격하던 주온은 황소의 패배가 눈에 보이자 바로 배신하여 당나라에 항복해버렸고, 그 덕으로 주전충이라는 이름까지 하사받으며 승승장구하다가 결국 당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애제에게 황제자리를 빼앗아 5대 10국의 시작을 알리는 양나라를 건국합니다. 하지만 일자무식의 형편없는 인간인 주온이 세운 양나라는 북방의 이민족을 막아내는데 급급했고, 내부적으로는 그의 아들이 주온을 죽이고 형제들을 전부 제거한후 황제가 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게 양나라가 16년만에 멸망했지만 혼란스러운 5대 10국 시기에 가장 오래 존속한 나라가 될 정도로 이 시기는..
202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