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던 당나라를 끝장낸 황소의 난
당나라의 마지막 중흥황제로 기록된 선종이 죽은이후, 그의 아들 의종은 재위기간 내내 놀기만 하는 무능한 인간이었습니다. 선종이 그나마 조금 억눌러놓은 환관세력은 다시금 고개를 들어 곳곳의 백성들을 착취하는데 여념이 없었고, 매관매직을 비롯한 부패가 판을쳐 당나라는 그저 망할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당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강남지방은 특히 착취가 심했다고 합니다. 농사도 잘 되고 소금이 나와 그만큼 살기좋은 곳이었지만, 이곳에 내려온 당나라 지방관리들은 그저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어 돈벌 궁리만 했고 결국 강남지방을 중심으로 반란이 일어나는것입니다. 의종이 죽고 희종이 그 뒤를 이었는데, 희종 역시 무능했으며 놀고먹는데만 관심있는 황제였습니다. 희종이 황제가 되었을때, 갑자기 극심한 대..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