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황제자리에 오른 명나라 영종
조카를 내쫓고 황제자리를 찬탈한 영락제는 이후 실추된 권위를 되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기 위해 남방에 위치한 제국의 수도를 자신의 근거지인 북경으로 옮겼고, 그 과정에서 웅장하고 거대한 자금성을 만들며 곳곳을 수색하고 전국적으로 인부들을 징발하며 커다란 토목공사를 일으킨 것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이 대군을 이끌고 북방의 몽골을 정벌하며 여러차례 승리를 거두었고, 거기에 남경이 함락될때 도망친 건문제를 찾아내고 자신에게 잡아오기 위한 대규모 함대를 동아프리카까지 보내는등 여러방면으로 명나라의 국력을 소진하게 됩니다. 거기에 말년의 영락제가 시도한 북벌은 이미 실패하고 있었고, 마지막 원정길에서는 몽골의 기병을 잡지도 못하고 사막을 헤메다가 돌아왔는데 그러는 와중에 병까지 얻어 결국 사망합니다. 그..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