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운명의 명나라 주상락과 주상순
명나라의 13대 황제 만력제는 거의 20년간 정사를 게을리하며 놀았던 무능한 인간이었습니다.그나마 재위 초반에는 명재상 장거정의 도움으로 개혁을 성공시키며 명나라의 새로운 힘을 키웠지만, 장거정이 실각한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시작했고 이런 인물이 수명은 길어서인지 48년간 재위하며 명나라의 멸망에 큰 기여한 암군이기도 합니다. 이런 만력제는 아들이 없었는데, 어쩌다 궁녀인 왕씨를 만나 동침한후 아들을 얻게되는데 그가 바로 만력제의 장남인 주상락이었습니다. 하지만 만력제는 장남을 좋아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총애하던 숙빈 정씨가 아들을 낳기만을 고대했으며 결국 정씨가 삼남인 주상순을 낳자 대놓고 편애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이런 상황을 보고있던 숙빈 정씨는 만력제에 매달려 자신의 아들인 주상순을 ..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