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의 영웅 태종도 실패한 고구려원정
형과 동생을 죽이고 아버지까지 밀어내고 황제가 된 이세민은 곳곳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특히 이어진 정벌활동에서 그동안 굴복시키지 못했던 돌궐을 세력아래로 두었고, 서역지방의 실크로드 지역까지 되찾으면서 당나라의 국력을 과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당나라의 태종 역시 고구려를 눈엣가시처럼 여겼고, 주변이 정리되자 고구려를 칠 준비를 합니다. 특히 친당정책으로 무리한 저자세로 일관하던 영류태왕이 연개소문의 쿠데타로 죽자, 결국 당태종은 645년 고구려를 전면적으로 침공해들어온 것입니다. 그래도 위징이 살아있을때는 고구려원정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말렸지만, 위징이 결국 죽은 후에는 바로 정벌군이 편성되어 고구려를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태종은 기라성같은 자신이 자랑하는 이세적, 울지경덕, 이도종, 장검 ..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