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직전 대규모 왜구의 침입이었던 을묘왜변
고려를 뒤엎고 건국된 조선은 이전 고려왕조와는 다른 통치이념으로 집권했다는 자부심과는 달리 여러모로 고려왕조의 정책을 답습합니다. 특히 고려말부터 시작된 왜구의 공격으로 해안가 주민들이 흩어지고 납치되면서 해안일대의 기름진 농토들이 방치되고 황폐화되면서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었고, 조선 최고의 명군이라는 세종이 즉위했을때 왜구의 중심지였던 대마도를 정벌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역시 세종역시 왜구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부산포, 염포, 제포를 개항하여 제한적인 무역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그나마 고려 후기부터 전라도 지방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곳에 왜구방어를 위한 작은 읍성들이 만들어졌는데 전주나 장흥, 남원같은 전략적 요지에 읍성을 축조하여 왜구를 방어하려 했습니다..
202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