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쌍성총관부 수복과 철령위 문제
고려는 몽골과의 전쟁중에 잇따라 나타난 민족 반역자들에 의해 땅을 빼앗겼습니다. 서경과 주변 40여 성은 최탄 등이 반란을 일으켜 점령했다가 몽골에 투항하면서 직할령인 동녕부로 편입되었고, 화주 일대의 땅은 조휘와 탁청 등이 이끈 반란군에 의해 쌍성총관부가 설치되어 몽골에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고려가 그 일대의 땅을 잃은지 99년이 되는해에, 고려의 새로운 군주가 된 공민왕에 의해 고토수복전쟁이 시작됩니다. 우선 공민왕은 1356년 인당을 서북면병마사로 삼아 압록강을 건너 서쪽의 8참을 공격하게 하였으며, 유인우를 동북면병마사로 삼아 쌍성총관부를 공격해 고려의 영토로 회복했습니다. 쌍성총관부는 이때 고려의 영토로 돌아왔지만, 생각보다 이 문제는 간단해보이지 않습니다. 이후 고려의 영토로 돌아온 후에도..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