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오늘 일어났던 끔찍한 관동대학살
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지방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일어난 지진은 리히터규모 7.9에서 8.3 사이로 추정되며 7분 가량 일어났고, 여진이 이후까지 리히터규모 6 이상으로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지진으로 10만명에서 14만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3만여명이 실종되고 20만여 채의 가옥들이 피해를 입는 커다란 재앙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대지진의 영향으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이 소실되고 치안도 마비되어 혼란스러운 시기에 갑자기 난데없는 유언비어가 떠돌게 됩니다. 당시 일본에 있던 조선인들이 사회주의자들과 결탁하여 방화와 약탈을 하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믿도끝도없는 내용의 소문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욱 커져 결국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