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선생 서거일(1949.6.26)
오늘은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6월 26일이 아니라, 우리민족에게 있어 비극적인 날입니다.일제의 탄압과 추격을 피해 대륙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고 항쟁을 계속하며 수많은 전과를 올렸던 백범 김구선생이 암살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1876년 황해도에서 출생한 백범 김구는 명문가의 후손입니다. 고려 말의 이름난 명장인 김방경의 25대손인 안동김씨였지만, 조상인 김자점이 역적으로 몰리면서 몰락하여 당시에는 평민의 삶을 살수밖에 없었습니다.선생은 동학농민운동에 투신하면서 사회개혁의 꿈을 꾸었지만, 결국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일본의 대한제국 침략에 맞서 항거하던 선생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일본에 맞설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의병운동에 투신해 일본과 직접 맞서 싸우다가 결국 경술국치로 ..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