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직전의 조선과 후금의 속사정
1627년 정묘호란이 발생한후 후금과 조선은 형제의 맹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조선은 동등한 입장의 외교를 생각했지만 후금은 그럴 생각이 없었고, 향후 발생한 기근 덕분에 조선의 곡물을 가져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후금상인과 조선상인의 대립으로 무역은 파탄을 맞았고, 더욱 기근으로 힘들어진 후금은 오히려 명나라를 공격하여 하북지역의 막대한 물자와 인력을 사로잡아 국력을 키우게 됩니다. 후금이 당시 몽골을 공격하여 영토를 크게 확장했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명나라의 난공불락의 요새인 산해관을 크게 우회해 장성의 취약한 부분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명나라 정벌은 후금의 국력을 크게 키울수 있게 도와주었고, 그나마 막대한 경제력으로 후금을 막아내던 명나라의 입장에서는 넓은 국경지대를 ..
202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