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말기 탐관오리에서 민족영웅이 된 주대전
남송은 문치주의를 표방한 국가답게 사대부에 대한 대우가 좋은 국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송이 몽골에 의해 멸망할때도 끝까지 국가를 따라 죽은 사대부들이 많았고, 특히 송나라에 천하를 양보하고 물러난 시씨집안 사람들까지 송나라의 마지막 전투인 애산전투까지 따라가 장렬하게 전사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훗날 이 사건에 대한 기록에서는 이것이 사대부를 잘 대우해준 송나라에 대한 마지막 보답이었으며, 문관위주의 정치가 거둔 유종의 미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명나라가 멸망하던 시기에는 유독 국가와 민족을 저버리는 반역자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분명 비슷한 역사를 걸었고, 북방에서 쳐들어온 군대를 막지못해 국가가 멸망했다는 점에서 남송과 남명의 공통점이 보이는데도 이전과는 달리 자신의 출세..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