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로마제국의 능력있는 황제, 아우렐리아누스
로마제국은 오현제로 대표되는 전성기를 맞은후, 이후 즉위한 황제들이 암살당하거나 군대에 의해 쫓겨나는 등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렇게 내정이 어지러워지자 국경 바깥의 게르만족을 비롯한 세력들이 제국을 위협했고, 급기야는 로마제국의 통치를 거부하고 독립하는 지역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지금의 프랑스와 잉글랜드 일대를 장악한 포스투무스는 원래 이 지역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러 왔다가 눌러앉은 사례로, 갈리아제국을 세우고 로마의 정치체제를 모방해 독립정권이 되었습니다.또한 부유한 동방지역을 장악하고 로마황제 발레리아누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패해 죽는등 혼란을 틈타 식민도시 팔미라를 중심으로 시리아, 팔레스타인과 이집트를 점령해 팔미라 왕국으로 독립하는 등 로마는 완전히 혼란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