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5. 12:54ㆍ맛집과 음식
요즘 과일주스 시장이 굉장히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탄산음료보다 좀더 몸에 좋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구입했던 과일주스였지만, 막상 탄산음료만큼 들어가는 설탕의 양과 그다지 높지 않은 과일의 함유량 덕분에 시장규모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나오는 과일주스들은 과일의 함량을 늘리고 당의 함량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더군요. 덕분에 예전에 먹던 과일주스보다는 많이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는듯한 느낌이라 과일주스를 구입해봤습니다.
어렸을때는 감기에 걸릴때마다 집에있던 오렌지주스를 마시곤했는데 이번에 그 기억이 나서 한번 주스를 구입해봤습니다.
그래도 흔한 오렌지주스가 아닌 애플망고로 만든 따옴 주스입니다.
한창 주스에 비타민을 비롯한 성분들을 앞다투어 첨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것보다 좀더 과일에 가까운 맛을 추구하는 모양이네요.
영양을 첨가하는 것보다 더 높은 과일의 함량을 강조하는 때가 된듯 합니다.
그렇게 건강해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당류의 함량이 높긴 하네요.
과일만 먹어도 단맛을 많이 느낄수 있는만큼 이정도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당을 제외한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전혀 없는것을 보면 신기하네요. 정말 과일만 먹었을때 이정도의 영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컵에 주스를 따라봤습니다.
일반적인 망고주스와 크게 다를것없는 비주얼이긴 한데 향이 약간 다르네요.
망고에 사과향이 섞인듯한 신기한 향을 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검은색의 입자가 보일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적혀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 거뭇거뭇한 입자들이 보입니다.
조금 자세히 살펴봐야 보이는 정도이고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막상 마실때는 약간 신경이 쓰이는 측면도 있긴 하네요.
전체적으로는 망고주스와 상당히 유사한 비주얼입니다.
하지만 막상 한모금 마셔보니 일반적인 망고주스와는 약간 다른, 좀더 진한 망고의 맛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좀더 진하면서도 상큼한 망고의 맛이 꽤 좋은 편입니다.
요즘 과일주스 시장이 줄어들면서 예전같은 그런 다양한 주스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탄산음료보다 건강하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과일의 함량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주스의 가격도 올라갔네요. 이번에 구입한 따옴 애플망고도 300ml가 채 안되는 양이지만 2천원 정도의 가격이니 호락호락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품질이 좋아졌고, 예전처럼 묽은 과일의 맛이 아닌 좀더 진한 과일 본연의 맛을 보여주고 있으니 충분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가격만 조금 내려간다면 더욱 자주 구입할 의향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비싼 가격때문에 선뜻 구입하기는 꺼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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