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5. 00:55ㆍ맛집과 음식
요즘은 치킨가격이 만만치 않아서인지 KFC 치킨나이트 행사때 원하는 치킨을 저렴하게 구입해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치킨을 향한 강렬한 욕심을 멈출수가 없어 굽네의 고추바사삭을 주문해봤습니다.
정말 거의 3년 정도만에 다시 먹어보는 고추바사삭입니다.
그래도 평소대로라면 튀긴 일반적인 치킨을 먹었겠지만 아무래도 저녁에 먹는 치킨이다보니 조금이라도 덜 부담스러운 쪽을 선택하게 되네요.
예전 굽네치킨은 커다란 상자에 가득 담아주던 맛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다른 치킨들처럼 평범하게 돌아간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상자안에 들어있는 모습이 다른 치킨들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나름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진 모습입니다.
구운치킨은 언제먹어도 부담없는 느낌이 좋긴 한데, 막상 구운 치킨을 보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기름에 튀긴 프라이드 치킨이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역시 가장먼저 다리를 한번 먹어봅니다.
좋은 닭을 이용해서 그런지 상당히 신선하네요.
거기에 잡내도 없는 한편, 기름 역시 상당부분 빠져 조금은 너무 담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름에 튀긴 치킨은 확실히 건강에 부담을 주지만 확실히 입에는 그쪽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굽네의 강점인 몸통부분 살은 너무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차라리 굽네에서 퍽퍽살 부분만 따로 주문해서 먹고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한조각 이상 퍽퍽살을 먹다보면 확실히 조금 물리는 느낌도 있긴 합니다.
닭봉쪽도 한번 뜯어봅니다.
한입 베어무니 머리속에 잡생각이 없어지면서 오직 더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 역시 상당히 신선한 닭이라 그런지 계속 들어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소스와 함께 즐겨도 괜찮았습니다.
마블링소스는 살짝 매콤한 대신에 좀더 부드러운 맛이고, 고블링소스는 더욱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좋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블링소스 쪽의 맛이 좀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소스와 치킨이 계속해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주문한 굽네의 고추바사삭은 정말 아주 좋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처음에는 프라이드 치킨이 아닌게 아쉬웠지만 막상 먹다보니 확실히 다르네요. 그래서인지 좀더 담백한 맛 덕분에 더 많은 치킨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중반에 약간 물리기 시작할때 동봉된 소스를 이용해 고비를 넘길수 있었고, 그것 덕분인지는 몰라도 오랜만에 치킨 한마리를 전부 먹어치우는 쾌거를 올려 뿌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맛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주 1.6~1.12 맥도날드 할인행사 (0) | 2025.01.06 |
---|---|
이번주 1.6~1.12 버거킹 할인행사 (0) | 2025.01.06 |
노브랜드버거 단품 하나더 증정행사 (0) | 2025.01.02 |
1월 편의점 제로칼로리 음료 1+1 행사 (0) | 2025.01.02 |
한솥도시락 25년 1월 할인행사 (1) | 202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