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풀드포크 바비큐세트

2024. 12. 7. 11:1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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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서브웨이에 잘 가지 않았습니다.

주로 KFC나 버거킹에 가면서 서브웨이는 상대적으로 잘 가지 않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좀더 건강을 챙기기 위해 오랜만에 서브웨이에 들러봤습니다.

 

이번달 서브웨이의 할인품목은 풀드포크 바비큐세트입니다.

세트로 구입하면 6400원의 가격이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는 좀더 건강하면서도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풀드포크 바비큐세트를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오는길에 흔들린 탓인지 제로콜라의 탄산이 전부 빠져 단맛나는 검은물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음료는 과감히 버리고 샌드위치와 쿠키에만 집중해봅니다.

 

 

오랜만에 선택한 라즈베리 치즈케익입니다.

원래 예전에 구입했던 서브웨이의 쿠키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여기에도 뭔가 원가절감이 들어갔는지 몰라도 재료들이 한쪽으로 굉장히 치우쳐진 모습입니다.

 

 

거기에 예전에는 쿠기가 상당히 부드러웠는데, 이번에 구입한 쿠키는 손에 느껴지는 촉감이 딱딱하게 느껴질만큼 단단합니다.

마치 쿠키를 만들어놓고 반건조를 시킨것도 아닐텐데,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식감이라 당황스럽네요.

그래도 맛 자체는 크게 변화가 없기 때문에 바로 먹어치우는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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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드포크 바비큐는 다른 샌드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건강따위는 집어치우고 오로지 맛과 식감에 집중한 화이트로 선택했기 때문에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외관을 보여줍니다.

 

 

요즘 토마토의 수급이 여의치않아 토마토가 제한된다는 안내문이 키오스크에 불어있었는데, 약간 푸른듯한 느낌이 드는 토마토가 정확히 두조각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피클과 생오이를 제외한 야채를 전부 때려넣었더니 확실히 풍성해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풀드포크 바비큐라는 이름이 아깝게 고기는 굉장히 아래쪽에 깔려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풀드포크 바비큐라는 이름 자체가 아까울 정도네요. 거의 고기함량이 형편없는 수준으로 보였기 때문에 꽤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번 잘라보니 생각보다 많은 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서브웨이와 이것을 만들어준 알바생을 저주하며 야채와 소스맛으로 즐겨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고기양을 보면서 타인을 함부로 저주한 것이 후회될 정도였습니다.

 

 

다만 결대로 찢은 고기라 그런지 분명 적지않은 양인데도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는다는것이 함정입니다.

튀어나온 고기를 한번 먹어보니 장조림같은 맛이네요. 약간 짭짤하면서도 찢어진 모습이 다른 제품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크게 한입 베어물면 꽤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사우스웨스트 치폴레 소스 덕분에 이국적인 맛을 느낄수 있을듯 했는데, 꽤 많이 들어있는 고기에 오히려 소스맛이 묻혀버리는 느낌입니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고기의 맛이 조금 강한 편이니 다른 소스를 더 추가하는것도 좋겠네요.

 

이번에 서브웨이에서 구입한 풀드포크 바비큐세트는 꽤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고기의 양 덕분에 맛도 좋고 식감도 좋네요. 다만 고기가 큰 덩어리가 아닌 결대로 찢은 상태라 뭔가 씹을때마다 부서지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햄이 들어있는 다른 제품들보다는 훨씬 맛이 좋네요.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싼 제품이니, 앞으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구입할때는 풀드포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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