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새우버거 세트

2023. 3. 3. 10:3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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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즐기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상하게도 롯데리아는 잘 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 할인쿠폰이 날아오면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롯데리아에 방문해봤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롯데리아에서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얼마 떨어져 있지않은곳에 있는 맥도날드의 키오스크는 정말 답답하고 느려서 속이 터질 지경이었다가 최근 많이 나아졌는데, 그래도 롯데리아의 키오스크는 꽤 빠릿하기도 하고 메뉴구성도 나름 잘 되어 있어서 금방 주문할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키오스크는 롯데리아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렇게 주문한 새우버거 세트입니다.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점심할인도 받을수 있었지만, 조금 늦은 관계로 할인쿠폰을 이용해 구입했습니다.

 

프렌치프라이의 크기만 올렸더니, 확실히 양이 많기는 합니다.

원래 양념감자를 할까 사이즈를 올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큰 사이즈로 결정했는데, 생각보다 감자의 맛이 약하고 밍밍한 느낌이라 그냥 양념감자를 선택하지 않은 제 손이 문제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감자를 버릴수는 없으니 케첩을 듬뿍 찍어먹어봅니다.

맥도날드는 매장에서 감자를 먹을때마다 거의 소금에 절여주는 기적의 염장기법을 보여주는데, 그래도 롯데리아는 적당한 선으로 소금을 뿌려주네요. 그 덕분에 더욱 많은 케첩을 찍어먹을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구입한 새우버거는 오늘 유독 빵빵한 느낌입니다.

원래 제가 알던 새우버거는 부실한 느낌이 강한 제품이었는데, 오늘은 제품을 만들어준 알바생의 기분이 좋았던 것인지 아니면 만드는 과정에서 뭔가 더해졌던지 정말 터질것같은 풍성한 외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측면에서 살펴본 새우버거는 여전히 괜찮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바로 만든 햄버거라 그런지 새우패티에서 김이 살짝 올라올 정도로 뜨겁네요.

이정도면 덥썩 베어물었을때 바로 혓바닥을 데는것도 가능해보일만큼 갓 만든 새우버거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안쪽을 살펴보니 정말 양상추가 많이 들어있네요.

최근 롯데리아가 양상추 대박이라도 맞았던 것인지는 몰라도, 정말 많은 양상추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상추 덕분에 더욱 부피가 커보였던 측면이 있었나봅니다. 이정도면 영생을 꿈꿔도 충분할 정도로 양상추 하나만큼은 풍성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새우버거를 먹어보니 확실히 맛 하나만큼은 크게 변하지 않았네요.

따끈한 새우패티와 함께 어우러지는 수많은 양상추 덕분에 전혀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 새우버거입니다.

 

주로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는 리아데이 행사때 구입하고 있는데, 무려 정가에서 15퍼센트 할인쿠폰을 받고 방문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매장에서 먹어본 새우버거는 여전히 괜찮은 맛과 품질을 보여주고 있네요. 명태살 사이로 씹히는 통새우의 맛이 인상적이고, 거기에 적당히 자극적인 소스 역시 엄청나게 많은 양상추 사이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리아의 근본과도 같은 새우버거는 지금보다 자주 먹어도 괜찮겠네요. 앞으로 리아데이 행사 외에도 좀더 자주 들러서 제품을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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