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후 일본의 삽질과 변하지 않는 야욕

2022. 3. 1. 12:50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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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0여년전 조선의 독립을 위해 조상들이 들고일어났던 기미독립운동 기념일입니다.

매년 이 날이 되면 온갖 일제의 악행을 알리는 기사들이 나오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기사를 봐도 무덤덤해지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그런 내용을 봐서 그런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일제가 해방 직후부터 우리에게 한 짓은 굉장히 악랄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특히 38도선 이북은 소련군이 들어오면서 바로 무장해제와 일본군을 와해시켰지만, 이남은 미군이 진주하기까지 시간이 약간 걸렸기 때문에 그동안 조선총독부에서 이런저런 장난을 쳤다고 합니다.

특히 조선의 경제를 망칠 목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굉장히 많은 화폐를 찍어냈다고 합니다.

당시 우리경제가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워낙 많은 화폐를 찍어냈기 때문에 시중에 엄청나게 많은 돈이 풀리게 되었고, 별다른 이유없이 시중에 도는 돈이 많아지자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마련된 자금으로 일본인들이 본국으로 귀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조선의 문화재와 금을 많이 일본으로 빼돌릴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나중에 일본인들이 쫓겨가는 과정에서 재산을 상당수 빼앗기게 되지만 이미 그 전에 조선의 경제적 타격과 자신들의 부를 보존할 목적으로 이런 대규모 인플레이션을 조장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쫓겨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우리를 다시 지배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군요.

특히 우리가 전쟁으로 힘든 시기에 미국이 일본을 전쟁에 참전시키려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일본측에서 미국에 이런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만약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면 한국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이것을 수락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미국이 이런 조건을 수용하지 않아 시행되지 않았지만 만약 미국이 일본을 참전시켜 전쟁에서 더 빨리 손을 뗄 생각이었으면 다시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그리고 이후에도 일본이 우리를 보는 시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1709241029011

 

위기 부채질하는 일본...아소 부총리 "북한 난민 몰려올 가능성...무장시 사살도 검토해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76·사진)이 북한 비상사태시 대량난민 유입 가능성을...

www.khan.co.kr

만약 북한 난민이 대규모로 발생하여 일본까지 들어오게 된다면 사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는것을 보면 저들의 인식수준에 놀랄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난민은 국제적으로도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사살하겠다는 것을 보면 저들이 우리를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지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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