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RX-78-2 페가수스버전
자주 꺼내줘서 먼지도 털어줬어야 했지만 어쩌다보니 베란다에서 거의 십년간 묵어버린 RX-78-2 페가수스버전입니다. 2006년에 만들었으니 이제 14년째되는 모델이네요. 그동안 베란다속 박스에서 온갖 습기와 먼지를 맞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멀쩡한 상태를 자랑합니다. 아직 팔이나 다리쪽은 관절이 괜찮은 편이지만 허리가 부실하네요. 자꾸 옆으로 넘어가는 경향이 보입니다. 역시 남자든 건담이든 허리가 굉장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색감은 이 모델이 게임에 등장하는 건담을 모티브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빨간색이 연한 분홍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색감이 별로 좋지는 않네요. 옆쪽을 보니 저기 어깨 아래쪽 먹선을 넣다 만 흔적이 보이네요. 저쪽까지 넣어주고 싶지만 이제는 귀찮긴 합니다. 이제..
202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