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이 끊긴 아이팟터치와 신형 아이폰SE

https://www.macrumors.com/2022/02/21/ipod-touch-now-1000-days-old/

Current iPod Touch Now 1,000 Days Old With No Sign of New Model

아이팟터치 5세대가 출시된 이후, 애플에서도 딱히 아이팟터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는 모습입니다.

5세대 아이팟터치가 나온후 7세대까지 칩셋변경 정도의 업그레이드만 해주면서 거의 버려진 라인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팟터치는 아이폰을 사용할수 없는 국가나 여의치 않은 유저들에게 아이폰을 대신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제가 처음 접해본 아이팟터치 3세대는 당시 정말 좋았던 성능과 화면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음향기기는 소니를 고집하던 저로서도 아이팟을 구매했을만큼 놀라운 기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3년이 넘도록 새로운 후속작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갔고, 새로운 라인업인 아이폰SE가 나오면서 아이팟터치의 후속작은 루머도 전혀 흘러나오지 않을만큼 무소식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이폰SE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정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20228162434

"아이폰SE 3 가격, 100달러 내려간다"

이미 새로운 아이폰SE의 가격이 이전보다 내려간다는 사실은 많이 나오긴 했지만, 기사에 나온대로 300달러의 가격으로 판매가 시작되면 안드로이드가 장악하고 있는 보급기시장을 뒤흔들만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에 새로운 루머가 나온 것을 보면 기존에 판매하던 아이폰SE 2세대는 199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기존에 애플이 판매하던 아이팟터치의 포지션을 아이폰SE 2세대로 메우고, 이것보다 좀더 개선된 버전으로 아이폰SE 3세대를 판매하겠다는 것입니다.

 

https://www.etnews.com/20220307000271?mc=em_006_00001

"갤럭시A 붙자"...공개 임박 애플 '아이폰SE3' 스펙은?

그래서인지 해외의 중저가형 시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A 라인업과 새로운 아이폰SE의 경쟁도 볼만한 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화면이 조금 작고 배터리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인만큼 가격만 많이 내려간다면 확실히 아이폰쪽에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보급형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30퍼센트 정도만 아이폰쪽으로 끌어올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애플쪽에 이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애플의 생태계에 발을 들여놓게 만들고, 아이패드나 애플워치를 비롯한 제품들을 사게 만드는 것이 이런 공격적인 아이폰 가격의 최종 목표로 보입니다.